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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과 말141

제66회 현충일 아침에 오전 7시 부터 빌라단지 내부 방송을 통해 오늘 현충일임을 알리고 시에서 홍보하는 내용을 방송합니다. 바로 태극기를 게양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과 목숨을 받친 선열들의 넋을 생각하자고.......... 오잉~~~ 그런데 지금은 11시인데 묵념 사이렌은 언제 울리나요? 혹시 묵념 사이렌도 사라져 버렸나? 오후 6시 국기 하강식..... 길 가다가도 멈춰서서 경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 보던 그런 행사도 지워졌는데////////// 제66회 현충일 자유스럽다는 미국에서도 국기 --- 성조기에 대한 신성함은 절대적 이지요. 커다란 성조기가 아주 튼튼하고 높은 깃대위에 살며시 부는 바람에도 부드럽게 출렁이며 일년 365일 게양이 되고 있는 모습을 미국 생활할 때 보았었지요. 아침에 일어나 1층 베란다.. 2021. 6. 6.
비오는 목요일 밤에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해주지만 공을 다투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 오늘은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 上 善 若 水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물처럼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공을 세워 자랑하려 하고, 남들 위에 군림하려 하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결국에 알 것입니다. 군림하려 하면 넘어질 것이고, 자랑하려 하면 그 공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이 가장 높은 곳일수 있습니다. -3분 고전 / 박재희 - 비가 내리는 목요일 밤에 올려보는 이야기 입니다. 내일은 맑으려나.......... 2021. 5. 20.
어버이 날에 어버이로서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어제 오후에 아들이 퇴근하며 여자친구와 함께 집에 들러 전해준 빨간 카네이션 꽃 상자!!!!!!! 토요일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고... 금요일 밤에 아들 친구들이 서울에서 대전역으로 도착해 저녁시간을 함께 보내야 된다고 .......... 아들과 여자친구가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전해 주었네요... 부모가 되어 아들에게 카네이션을 받으며 오래전에 우리 곁을 떠나신 부모님 생각을 해 봅니다. 같은 직장에서 입사 동기로 만나 서로 교제를 하다가 양가 부모님께 인사하고 서로 장래를 약속한 아들과 여자친구가 함께 안고 찾아 온 붉은 카네이션 입니다. 어려서 부모님께 학교에서 만든 종이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조금 성장 해서는 객지생활로 찾아 뵙지도 못해 마지막으로 카네이션을 달아 드린 것은 고등.. 2021. 5. 8.
시간의 건널목 3월과 4월의 다리에서 - 구룡대 벚꽃과 법정스님 남쪽에서 올라오는 봄소식...제주도 유채꽃에서 동백으로 또 매화에 산수유... 그리고 이제 벚꽃으로 3월이 환하게 열리더니 4월로 넘어가고 있네요. 조금 나아질 것 같은 코로나사태는 진정되지 않고.. 불청객 황사도 우리의 가슴을 답답하게 합니다. 3월의 끝날....멀지 않은 곳에서 만발한 벚꽃을 세로 본능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계룡대 제3정문 가는 길 벚꽃의 3월 인사............................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입구 벚꽃길은 만발한 벚꽃이 봄이야기를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학사 벚꽃축제는 취소 되었답니다. 그래도 잠시 넘어가니 평일인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와 동학사로 가는 길은 차량이 막힙니다. 3정문 가는길 500M정도의 길 좌우측에 고운 벚꽃이 핀 모습입니다... 2021. 3. 31.
수요일에 접하는 법정스님의 글 수요일오전에 군산 비응항으로 출동하고 이어서 서천 장항으로 건너가는 일정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체험삼아 나들이를.... 길 떠나기 전에 포스팅을 하고 갑니다. 수요일에 전하는 오두막 편지 이야기 어느새 묵은 해가 기울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해가 바뀌면, 나이 어린 사람에게는 한 해가 보태지고, 나이 많은 사람에게는 한 해가 줄어든다. 당신은 지금 어느 쪽인가. 보태지는 쪽인가, 줄어드는 쪽인가, 그러나 보태지고 줄어드는 일에 상관이 없는 사람이 있다. 그는 육신의 나이에 집착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순간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최대한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세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그 자신답게 살아간다. 삶은 .. 2021. 2. 24.
바람불어 봄이 빨리 올 것 같았던 일요일에 전하는 법정스님 글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먼 곳에서는 산불도 발생하고... 봄철이 다가 오면 우리의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산불예방 등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엇그제 대둔산 수락계곡을 다녀 왔지만 ...산행에 화기는 절대 안됩니다.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은 저는 성냥이나 라이터를 갖고 갈 일이 없지만..... "산을 타러 갑니까? 산을 태우러 갑니까? 이런 글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오늘 바람은 많이 불고 그러나 스치는 바람결에 봄 내음을 맡아 봅니다. 그리고 늦은 밤에 법정스님 글을 올립니다. 법정스님 -- 오두막 편지 -- 그 산중에 무엇이 있는가 중에서 옛날 깊은 산 속에 숨어 사는 한 은자에게, 그 산중에 무엇이 있기에 거기 머물러 세상에 나오지 않는가라고 친지가 물었다. 은자는 그 친지에게 답하기.. 2021. 2. 21.
2월 16일 화요일에 전하는 법정스님의 글 2월 16일 화요일 오후 입니다. 날씨가 쌀쌀하고 하늘은 회색인데 가끔 눈발이 날립니다. 봄이 오는 시간에 꽃샘 추위인듯 합니다. 설연휴 뒤에 찾아온 추위....항상 건강 챙기시고...긍정의 힘으로 가야 겠어요. 오늘도 법정스님의 글을 생각하는 말과 글에 올려 봅니다. 법정스님 글 -오두막 편지 - "그 산중에 무엇이 있는가" 연말에 편지를 몇 통 받았다. 평소에는 서로가 잊은 채 소원히 지내다가도,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 이르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게 마련이다. 내가 존경하는 목사님 한 분은 해마다 카드를 보내주는데, 올해도 거르지 않고 '더 늙기 전에 스님 만나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소' 라고 회포를 전해주었다. 이런 게 사람 사는 세상의 일이 아닌가 싶다. 한 친구의 편지에 불쑥 이르기를, 그곳 산중에.. 2021. 2. 16.
신축년 정월 초하루에 읽어 보는 법정스님의 글 여러가지 상황으로 결코 즐겁다고, 흥겹다고 할 수 없는 정월 초하루 우리 고유명절 설날입니다. 지난 해 설날의 풍경은 어땠을까요? 곰곰히 생각해 봐도 특별난 것은 없었는데... 그 즈음에 오늘의 상황이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고향에 가 부모님 친척을 만나 뵈어도 즐겁지 않고 집에 콕 틀어 박혀 있어도 마음이 편치 않은 오늘입니다. 지난해 2월 10일의 시간을 돌아보니 논산의 수락계곡 산행을 하였었네요... 일요일 즈음에 한 번 다녀와야 겠네요. 민속명절이 혼돈속에 지나갑니다... 설날에 읽어 보는 법정스님의 글을 전해 봅니다. 법정스님의 오두막편지 중 - 바람 부는 세상 -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인과관계의 고리다. 오늘의 불경기와 불황은 결코 우연한 현상이 아니다. 우리 사회의 비리와 부정.. 2021. 2. 12.
2월 첫 주말에 읽는 마음의 글 --- 법정스님 오두막 편지 2월 첫 주말의 밤이 깊어갑니다. 하루 종일 흐린 날...오늘은 이사라는 큰 일을 하고 또하나의 큰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는 평택으로 올라가 장인어른 병원 진료를 일을 도와드리고 오늘은 우리 집의 큰 일이....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그렇게 오후를 보내고 잠시 대형마트에 외출 후 돌아와 정리하고 컴 앞에 앉아 법정스님의 글을 잠시 읽어 봅니다. 법정스님 '오두막 편지' 중 -시간 밖에서 살다 - 우리는 시계를 들여다보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무가치하게 낭비하고 있는가. 아직도 몇 분이 남았다고 하면서, 또는 시간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하면서 일 없이 아까운 시간을 쏟아 버린다. 인생에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과 똑같은 하루 24시간을 살면서도 짜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쓸 줄을 안 것이다. 시계바.. 2021. 2. 6.
입춘에 전해보는 법정스님의 글 - 오두막 편지 이사 후 3일 째인 입춘입니다. 예약으로 발행하니 입춘의 날씨는 어떨런지 모르네요.. 미리 보내는 사연에 법정스님의 글을 이어서 소개합니다. 오두막 편지 -----법정 --- 시간 밖에서 살다 중에서......... 때마침 건전지가 다 소모되어 시계도 멎고, 라디오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이게 바로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람이 시계를 발명한 이래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여 사회생활에 여러가지로 보탬이 된 것은 지난 인간의 역사가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한편, 시계에 의존하면서부터 사람들은 늘 시간에 쫓기면서 살아야 하는 폐단도 있다. 먹고 싶지 않아도 식사시간이 되었으니 먹게 되고, 잠이 오지 않는데도 잘 시간이 되었으니 잠자리에 들게 된다. 이와 같이 오늘날의 우리들은 시계바..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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