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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35

산에는 꽃이 피네 -- 류시화 작가가 엮은 법정 스님 지난해 가을부터 법정스님에 관한 책--- 책장에 있는 모든 책을 정리할 때 남겨둔 몇 권의 책 -- 을 조금씩 읽고 있다. 새해에는 류시화작가가 엮었던 법정 스님 이야기가 담긴 "산에는 꽃이 피네"를 손에 들고 조금씩 조금씩 읽어본다. 읽어 보는 것이 아니라 법정스님 이야기를 옮겨 보고 싶어서 시작하는 포스팅이다. 류시화작가 엮음 -- 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 한라산 영실코스 영실에서 바라 본 풍경 법정스님 수상집 ≪물소리 바람소리≫ 중에서 우리처럼 한평생 산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산은 곧 커다란 생명체요, 시들지 않는 영원한 품 속이다. 산에는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일만이 아니라, 거기에는 시가 있고, 음악이 있고, 종교가 있다. 인류의 위대한 사상이나 종교가 벽돌과.. 2022. 1. 3.
깊어가는 겨울밤 생각하는 글 오늘은 연산에서 도라지정과 만드는 체험을 하고... 지인과 함께 스크린골프를 무려 54홀을 돌았네요... 재미로 하니 힘든줄도 모르고... 오후 5시에 시작해서 9시에 끝났답니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먹고... 보통 스크린 36홀 돌고 둘이 저녁식사 겸 반주 한 잔이 코스인데 오늘은 저녁식사는 생략 - 코로나 심각으로- 하고 한 게임 더하자고 해서 54홀 플레이를 했답니다. 집에 오니 9시 30분... 식사 안하고 들어와 눈치 보이니까... 내손으로 떡라면 끓여 먹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컴 앞에 앉아 치매예방 타이핑하며 글을 올린답니다. 항상 하루의 마무리는 이렇게 컴 앞에서 네이버와 다음 블러그에 포스팅에 블친님 댓글에 답글 달고, 또 찾아가서 댓글 달고 카페에 소식전하고 메일 확인하고... 오늘도 어제.. 2021. 12. 16.
미리 쓰는 유서 -- 법정스님 가을이 떠나기 싫어 미적거리더니..... 늦게 내리는 가을비의 위로를 받으며 돌아선지 벌써 10일이 지났습니다. 12월이 되어 아침에 겨울인사 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햇살은 늦게 얼굴 보이고 일찍 숨어버리는 시간... 그래도 겨울...하얀 눈이 보고 싶네요... 오늘은 사진포스팅 보다 우리에게 작은 희망을 주었던 스님--- 법정스님 글을 옮겨봅니다. 공주 어느 숲속 카페에서 차 한잔을 즐기던 시간. 차에 대한 배움과 이해가 깊은 지인이 차 이야기와 함께 향과 맛이 깊은 차 한잔을 우려내 준 즐거운 시간.. 촛불잔치.. 그리고 마음으로 마시고 향기로 마시고 맛을 음니하는 차 한 잔... 좋은 추억의 시간 - 차와 함께한 시간... 법정스님 - 미리 쓰는 유서 내가 죽을 때에는 가진 것이 없을 것이므로 .. 2021. 12. 10.
한숨 쉬지 맙시다 - 깊어가는 늦가을 밤에 전하는 성인의 글 한 구절 오후에 스크린 골프 즐기고 저녁식사는 우리동네 가성비 좋은 고추장물불고기로 해결하면서 소주 한 병과 맥주 한 병 둘이서 나눠마시고... 20여 분 걸어서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잠시 쉬었다 컴 앞에 앉았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 있네요. 왜? 라고 물어보면 나도 모른답니다. 언제부터 한숨을 쉬게 되었는지........ "한숨"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설움이나 근심이 있을 때 또는 긴장하였다 안도할 때 길게 몰아서 내쉬는 숨이라고 합니다.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한숨을 쉬는 것 같은데 주변 사람이 한숨을 쉬지 말라고합니다. 그래야 겠지요! 설움도 풀고, 걱정도 지우고, 긴장도 하지말고... 웃으며 살아도 길지않은 우리네 인생살이 한숨을 지우고 미소지으며 하루 하루 엮어가야지요... 아.. 2021. 11. 29.
오늘의 법정스님 글 9월이 이제 하루를 남기고 멀리서 태풍이 올라오는 영향인지 오전에 흐리더니 곧바로 비가 내리고....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숲길을 걸으면 나뭇잎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즐기고, 우산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 친구삼아..... 그렇게 9월이 저물어 갑니다. 컴 앞에 앉아 스마트 폰 유튜브를 열어 "9월에 떠난 사랑" 노래를 듣습니다. 가사 내용은 애잔한 마음이 담긴 노래이지만..... 비 오는 가을날 밤 어둠속에서 들려 오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법정스님 글 한 부분을 옮겨봅니다. 비오는 여름날 전주 한옥마을 카페에서............ 우리차 쌍화차와 잘 어울리는 팥앙금절편............ 뱃속이 출출하고 시장기가 들었을 때 먹는 음식은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누구나 겪어서 익히 .. 2021. 9. 29.
당신은 얼만큼이면 만족할 수 있는가? 엇그제 책 한 권을 건성으로 읽고 또 다른 한 권을 펼쳐 들었습니다. 책을 조금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이 문뜩 찾아 온 계절에...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많은 책을 정리하고 몇 권 남지 않은 책장에 있는 책은 신기하게 같은 종류의 책들입니다... 며 칠 전부터 읽는 책은 법정 스님 생전에 쓴 명상 에세이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입니다. 1993년 2월부터 1996년 5월까지 오두막에 머물면서 기록한 생각하는 글 입니다. 책을 읽으며 조용히 다가서는 글을 기록해 볼까 합니다. 스님의 글 중에 인용된 시 한 수를 오려봅니다. 고려시대 원감 충지 스님의 글 배고파 밥을 먹으니 밥맛이 좋고 자고 일어나 차를 마시니 그 맛이 더욱 향기롭다 외떨어져 사니 문 두드리는 사람 없고 빈집에 부처.. 2021. 9. 19.
수요일에 접하는 법정스님의 글 수요일오전에 군산 비응항으로 출동하고 이어서 서천 장항으로 건너가는 일정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납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체험삼아 나들이를.... 길 떠나기 전에 포스팅을 하고 갑니다. 수요일에 전하는 오두막 편지 이야기 어느새 묵은 해가 기울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해가 바뀌면, 나이 어린 사람에게는 한 해가 보태지고, 나이 많은 사람에게는 한 해가 줄어든다. 당신은 지금 어느 쪽인가. 보태지는 쪽인가, 줄어드는 쪽인가, 그러나 보태지고 줄어드는 일에 상관이 없는 사람이 있다. 그는 육신의 나이에 집착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순간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최대한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세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그 자신답게 살아간다. 삶은 .. 2021. 2. 24.
바람불어 봄이 빨리 올 것 같았던 일요일에 전하는 법정스님 글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먼 곳에서는 산불도 발생하고... 봄철이 다가 오면 우리의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산불예방 등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엇그제 대둔산 수락계곡을 다녀 왔지만 ...산행에 화기는 절대 안됩니다. 담배를 아예 피우지 않은 저는 성냥이나 라이터를 갖고 갈 일이 없지만..... "산을 타러 갑니까? 산을 태우러 갑니까? 이런 글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오늘 바람은 많이 불고 그러나 스치는 바람결에 봄 내음을 맡아 봅니다. 그리고 늦은 밤에 법정스님 글을 올립니다. 법정스님 -- 오두막 편지 -- 그 산중에 무엇이 있는가 중에서 옛날 깊은 산 속에 숨어 사는 한 은자에게, 그 산중에 무엇이 있기에 거기 머물러 세상에 나오지 않는가라고 친지가 물었다. 은자는 그 친지에게 답하기.. 2021. 2. 21.
2월 16일 화요일에 전하는 법정스님의 글 2월 16일 화요일 오후 입니다. 날씨가 쌀쌀하고 하늘은 회색인데 가끔 눈발이 날립니다. 봄이 오는 시간에 꽃샘 추위인듯 합니다. 설연휴 뒤에 찾아온 추위....항상 건강 챙기시고...긍정의 힘으로 가야 겠어요. 오늘도 법정스님의 글을 생각하는 말과 글에 올려 봅니다. 법정스님 글 -오두막 편지 - "그 산중에 무엇이 있는가" 연말에 편지를 몇 통 받았다. 평소에는 서로가 잊은 채 소원히 지내다가도,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 이르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게 마련이다. 내가 존경하는 목사님 한 분은 해마다 카드를 보내주는데, 올해도 거르지 않고 '더 늙기 전에 스님 만나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소' 라고 회포를 전해주었다. 이런 게 사람 사는 세상의 일이 아닌가 싶다. 한 친구의 편지에 불쑥 이르기를, 그곳 산중에.. 2021. 2. 16.
신축년 정월 초하루에 읽어 보는 법정스님의 글 여러가지 상황으로 결코 즐겁다고, 흥겹다고 할 수 없는 정월 초하루 우리 고유명절 설날입니다. 지난 해 설날의 풍경은 어땠을까요? 곰곰히 생각해 봐도 특별난 것은 없었는데... 그 즈음에 오늘의 상황이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고향에 가 부모님 친척을 만나 뵈어도 즐겁지 않고 집에 콕 틀어 박혀 있어도 마음이 편치 않은 오늘입니다. 지난해 2월 10일의 시간을 돌아보니 논산의 수락계곡 산행을 하였었네요... 일요일 즈음에 한 번 다녀와야 겠네요. 민속명절이 혼돈속에 지나갑니다... 설날에 읽어 보는 법정스님의 글을 전해 봅니다. 법정스님의 오두막편지 중 - 바람 부는 세상 -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인과관계의 고리다. 오늘의 불경기와 불황은 결코 우연한 현상이 아니다. 우리 사회의 비리와 부정..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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