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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부터 법정스님에 관한 책---
책장에 있는 모든 책을 정리할 때 남겨둔 몇 권의 책 -- 을
조금씩 읽고 있다.
새해에는 류시화작가가 엮었던 법정 스님 이야기가 담긴
"산에는 꽃이 피네"를 손에 들고 조금씩 조금씩 읽어본다.
읽어 보는 것이 아니라 법정스님 이야기를 옮겨 보고 싶어서
시작하는 포스팅이다.
류시화작가 엮음 -- 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

한라산 영실코스

영실에서 바라 본 풍경
법정스님 수상집 ≪물소리 바람소리≫ 중에서
우리처럼 한평생 산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산은 곧 커다란 생명체요,
시들지 않는 영원한 품 속이다.
산에는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일만이 아니라,
거기에는 시가 있고, 음악이 있고, 종교가 있다.
인류의 위대한 사상이나 종교가 벽돌과 시멘트로 된 교실에서가 아니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숲속에서 움텄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
-法 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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