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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내 말좀 들어보소.153

두고개 61, 62 61 아들 어렸을 때 귀신이야기 해 달라고 하여 '파란휴지 줄까? 빨간휴지 줄까?' 하는 ‘화장실 귀신’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러자 아들 왈 “아빠, 귀신이 좌변기의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없어 죽었대요.” 한다. 62 철모르는 나무와 꽃이 있다. 초가을 쌀쌀한 날씨에 봄 꽃이 개화를 한다. .. 2012. 10. 17.
두 고개 59, 60 59 혼내는 시어머니가 미운가 ? 아니면 시어머니 옆에서 깐죽거리며 말리는 척하는 시누이가 미운가 ? 가끔 생각해 봅시다. 양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황당한 인간이 있는가 하면, 늑대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당황스런 인간도 있는데 둘 다 악랄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남의 권력을 .. 2012. 3. 23.
두고개 57, 58 57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 58 강간범이 연일 극성을 부리는 마을에서 회의가 열렸다. 어떻게 하면 그 범인을 잡을 수 있나? 갑론을박 하던 끝에 한 남자가 외쳤다. “강간죄를 없애자. 그러면 강간범이 없어질거다.” 하였다. 그러자 어느 철부지가 “요즘 많은 부부가 이혼하는 것도 문제가.. 2012. 3. 17.
두고개 55, 56 55 요즘은 어떤 서류를 작성해도 대부분 컴퓨터로 작성하기에 독수리 타법으로라도 칸을 채워야 하며, 최소한 ‘한글’ 정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책상 앞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에겐 컴퓨터는 필수품이다. 컴퓨터를 갖고 놀다(?) 발견한 사실 하나, 우리나라에만 1천개가 .. 2012. 3. 15.
두고개 53, 54 53 요즘은 내 어렸을 때, 젊었을 때 많이 듣던 ‘캬바레’나 ‘제비족’이라는 말을 들어보기 쉽지 않다. 캬바레가 망하고 제비가 다 죽었나 보다. 하기사 기후와 생태의 변화, 오염에 따른 여름철새인 제비보기가 힘들어진 세상이지만. 요즈음은 서로 엔조이 하며 남들에게 걸리지 않게 .. 2012. 3. 12.
두고개 - 51, 52 두 고개 한 고개 넘으면 다시 또 한 고개를 만납니다. 그러니 그냥 평지려니 하고 오르세요... 아등바등 51 하수와 고수 용산역앞 노숙자 중 하수는, 저녁 때가 되면 화장실에 들러 깨끗하게 세수하고, 옷도 산뜻하게 입고 역사 건물에 있는 E-마트로 출근하여 식료품 코너를 돌며 시식용 만.. 2012. 3. 9.
한고개 - 48, 49, 50 48 인생역전을 위해 많은 사람이 “로또”복권을 산다. 인생역전은 나이에 관계없다. 어떤 이는 인생역전이란 말을 늙은이 보다 젊은이들이 많이 쓴다고 한숨 짖는다. 나이도 어린 놈이 무슨 인생을 살았다고 인생역전이란 말은 쓰냐고..... 그런데 생각해 보라. 째지게 가난한 집에 태어.. 2012. 3. 6.
한고개 - 46, 47 46 인생에 있어 한번 쯤 모험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결코 남을 해치거나, 피해를 주면서 자신을 위해 모험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기왕 모험을 감행했다면 그 결과에 대한 겸허한 수용과 긍정적 사고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을 찾아라. 그 모험조차 핑계를 대고 있다면 당신은 진짜 .. 2012. 3. 5.
한고개 44, 45 44 시간과 장소를 떠도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연에 대하여 우린 미주알, 고주알 하고 찝적 거릴 수 있다. 그 사실이 극히 악의적이고 외설적이 아니라면. 우린 축구를 못해도 축구경기를 보면서, 또 종료 후 결과를 놓고 “이렇다,” 아니면 “저렇다.”하며 선수건 감독이건 심지어 아.. 2012. 3. 2.
한고개 - 42, 43 42 하필이면 이렇게 을씨년스럽게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문자메시지로 이별을 통보 받는다면 그댄 어떤 마음이 들까요? 이렇게 이별을 할 친구가 있다면, 너무 야박하게 하지 말고, 메마른 문자보다는 어둠이 내리는 길을 같이 걸으며 시간이 있다면 길거리 종이 컵 커피 한잔을 .. 201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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