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라운딩 -- 성무대CC에서

이른새벽....오랜만의 라운딩이 먼 거리에 있어 전 날 저녁에 일찍 자려 했으나 결국 새벽에 잠이 들고...

잠시 눈을 붙이는 둥 마는 둥 그리고 1시가 넘게 운전해 도착한 성무대....아침 6시 30분...

티오프는 07시 17분...

잠시 화장실 들러 일을 보고....

동반자들 만나 운동을 시작..........

 

봄날 라운딩---성무대 CC!!!!!!!!!!!!!!!!!!!!!!!!!!!!!!!!!!!!!!!!!!!

 

성무대는 공군사관학교의 별칭이랍니다. 이 곳에 9홀 골프장이 있답니다.

성무대 1번 홀로 올라갑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캐디백은 전동카트레 싣고...

전동카트는 주차장과 출발지점을 오고가는 전용 무인카트가 운행중이랍니다.

기분 좋은 말 ------자연과 함께 행복한 하루............

 

 

 

크럽하우스도 소박합니다....하늘을 향해 쏴라....

멋진 비행기가 멋진 티샷을 응원하는 성무대 CC입니다.

 

 

성무대 CC 1번 홀이자 10번 홀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해 OUT와 IN 코스로 2번 라운딩을 합니다...

아침 7시 바람은 없지만 날씨는 쌀쌀합니다. 우리 앞 조의 출발을 구경합니다.

 

공사체력단련장 안내문으로 전면 노캐디로 운영한다는 공지입니다.

전동카트 운행에 대한 안내와 경기시간 준수와 기타 여러가지 

사항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골퍼는 메너를 지켜야 합니다.....스트레스 받지 않게.......

 

 

1번 출발홀에서 내려 보는 크럽하우스 와 캐디백 싣는 출발시설입니다.

시원한 풍경입니다. 성무대 CC는 오르고 내리는 경사가 많은 골프장이라서

걷다 보면 운동이 됩니다.

 

 

드디어 1번 홀 출발입니다...출발 순서를 뽑으니 3번이 되었네요.

요즘 시간이 많아 유튜브 골프레슨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오늘은 그 생각을 하면서 

라운딩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 라운딩 운동으로 하고 내기 같은 것은 없으니...항상 그랬듯이....

경기 안전수칙 복명 복창하고 .......출바~~~~~~~~~~알

 

 

라운딩 하는 동반자 2명이 허리가 약간 고장이라...그래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출발합니다.

최근 드라이버 헤드가 깨져 헤드교체를 했는데 로프트가 9도라서 볼이 잘 안떠요...

10.5도를 사용했다가////그리고 유튜브 생각을 하니 OB는 안나도 왼쪽으로 감기고.....

 

 

내 볼에서 본 그린...

어찌 되었건 볼 치고 걷고 하는 운동으로....동반자의 파 퍼팅인데...보기로...

하얀공 내 볼은 더블보기로......

푸르러가는 그린이 아직 정리가 안되 울퉁불퉁합니다......

 

오르막 길이 많아 저 아래서 스위치 눌러주면 손잡이 달린 케이블이 작동해

손잡이만 잡으면 끌어 올려줍니다........

쉽게 올라갈 수 있고 그냥 걸어서 올라갈 수 있고,,,,

 

 

2번홀 가는 길에 1번홀 그린을 내려보니 푸른 소나무 한 그루가 훤칠한 키를 자랑하며

서 있습니다.

봄날 걸어서 좋은 성무대 CC 입니다.

 

 

4인 캐디백을 실은 전동카트 입니다.

이 중에 내 캐디백은 어디에 있을까요?

9홀을 두 번 도는 라운딩에 예비역은 가격도 아주 저렴하여 운동하기 딱 좋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라카룸 및 샤워장 시설이용이 불가하여

복장을 착용하고 도착해야 편하답니다....

 

한참 올려다 보는 2번홀입니다. 

1번홀은 파5이고 이곳은 파4인데 너무 좋은 드라이버 샷을 치려다가

탑 볼로...저공비행 굴러서 120미터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내려다 보는 홀의 모습이 참 멋집니다.

봄이 되니 푸릇푸릇 잔디가 올라 옵니다. 

 

 

페어웨이가 2단 이고 그린까지 3단계로 올라가는 홀인데

그린으로 가는 중앙에 커다란 장애물 소나무가 버티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볼이 핀에 잘 붙어 있습니다.......그런데 보기를 했답니다...동반자가.........

나는 어김없이 더블로 마무리 하고...........

 

퍼팅

 

 

파 3홀에 왔어요 ......그린에서 앞조의 퍼팅 플레이가 진행되고...

티 박스 옆에 연산홍이 꽃망울을 보여줍니다.

7번 아이언 티샷으로 그린 엣지에 붙었는데 쓰리퍼팅으로 보기 했던 홀입니다.

 

 

내려보고 치는 홀인데 여기서도 탑볼 티샷 후 4온에 투퍼팅으로 더블로 마무리........

유튜브 생각에 스윙을 하니 될 일이 없습니다.

아일랜드 그린은 아니지만 앞에 있는 헤저드는 월말 골프의 공포의 장애물이지요,

헤저드 가운데 작은 섬에는 많은 골프 공이 살고 있는 공섬이랍니다.

여기가 5번 홀인가?

홀 출발전에 그늘집에 전화로  간식 주문했습니다.

 

그늘집으로 막걸리 한 잔 하러 가자!!!!!!!!

 

 

우리의 간식은 막걸리에 어묵탕 2개...

어묵탕 1개에 5,000원......2인당 1개입니다.

막걸리도 두 통을 마셨는데 ,,,,,나는 조금만..........

 

 

어묵의 양이 많습니다......양보다는 질이 좋습니다.......가격이 저렴합니다........

어묵도 생선 함유량에 따라 질과 맛이 달라지지요......

조금 나와도 쫄깃하고 어묵함유량 많은 어묵을 추천합니다.

 

 

막걸리는 반 잔만..........꿀꺽.......

 

그린 상태는 B급 상태로 아직 눌러지지 않았고 잔디도 다듬어지지 않아

퍼팅이 제대로 안됩니다. 원래 실력도 없지만..........

 

퍼팅이 실력!

 

 

오른쪽으로 확 휘어지는 도그랙 홀입니다,,

드라이버가 영 ..........엉망으로.........그래도 OB는 없는데......전체적인 스윙 밸런스에 타이밍도 안맞고..........

 

 

허리가 약간 안좋은 가장 연장자가 오너로 티샷을 합니다..

이번 샷은 오른쪽으로 날아가 OB가 되었습니다. 로컬 룰 상 멀리건 없이 

중간에 설치된 OB티 박스로 이동합니다.

저는 드라이버는 엉망이지만 .OB는 하나도 없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박스 옆에 배꽃나무인지 하얀 꽃나무도 잡아 봅니다.

 

 

내려 보는 파3홀 7번홀인데 OUT에는 뒷쪽그린, IN에는 앞쪽 그린으로 플레이 합니다.

 

 

앞조 플레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그네에 몸을 맡긴 동반자 입니다....

웬 영감님 두 분이 골프장에서 망중한을 즐기시나..........

 

8번홀 그린....

이 홀도 트리플로 홀 아웃.......그래도 즐거운 라운딩 입니다.

 

 

OUT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티샷.....

드라이버 티샷은 안되고 우드만 가능한 홀입니다.

멋진 스윙폼인가요? 제가 아니고..........

 

 

9번 홀 퍼팅..

그린의 잔디상태가 보입니다,,,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잘 못치는 골프에 카메라 찍느라 분주히 오고 갔는데 이제 IN COURSE에서는 골프만 칩니다.

그래서 OUT보다 훨씬 좋은 스코어를 냈습니다.

캐디기록하는 동반자가 잘 봐줘서 결산은 95개라고 하는데.....

 

 

하늘로 우주로-----공군사관학교

이렇게 즐기고 샤워는 하지 못하고 남일면 행정센터 앞 원주추어탕에서

점심 먹고 종결한 화요일 성무대 CC 라운딩이었습니다.

 

 

 

성무대CC는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언덕을 오르고 내리는 재미가 있는 골프장입니다.

다음에 다시 가면 80대를 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