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살 때 6년간 ..
그리고 계룡으로 이사와 3년을
주말농장 텃밭을 분양받아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해 무농약에 싱싱한 채소를 먹었지요...
최근 2년 동안은 주말농장 분양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제 백수가 되어서 다시 신청해서
5평의 텃밭 주말농장에서 채소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농사가 아니라 시간이 많으니 소일거리이지요.
그래도 정성들여 가꿔 신선한 채소 많이 먹어야지요.
계룡 한농연 주말농장- 5평 텃밭
계룡시 양정에 넓은 밭을 5평씩 분양하는 한농연,
올 해는 분양신청하여 텃밭을 가꿉니다.
분양신청할 때 텃밭의 이름을 정하라고 해서
하늘하늘로 정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개장식도 취소되고 문자로 밭 정리가 되었으니
개인별로 텃밭 농사를 시작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분양비용은 3만 5천원입니다.
농기구인 호미 한 개와 상추씨를 줍니다.
그렇게 받았지만 일단 모종을 사다가 심어봅니다.
한가한 날 연산장에 가서 상추 몇 종류와 쑥갓 등
모종을 사다가 심었습니다.
3년간 텃밭을 할 때 모종을 사러 갔던 할머니에게
모종을 사왔습니다.
삽도 없고 호미로 대충 고랑을 만들고 모종을 심고 물을 줍니다.
당귀와 상추도 심었습니다.
상추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모종을 구매할 때 판매하는 할머니의
추천을 받아 구매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심고 옆 텃밭에 있는 물통을 임시로 빌려
물을 받아다 뿌려줍니다.
상추의 모습이 싱싱합니다.
부디 잘 자라주길 바라며....
할머니가 권한 방풍나물 모종도 심었습니다.
그런데 힘이 없는 것 같아요,,,
텃밭 옆에 작은 공간이 있어서 그 곳에다가 방풍나물과 상추를 심었습니다.
괜한 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
길로 사용해도 되는데...
그러나 사람 통행이 별로 없는 곳이어서 괜찮아요.
텃밭의 모습입니다.
아주 많은 5평 텃밭을 계룡시민에게 분양해
주말농장을 체험하며 자신들의 먹을거리 신선한 채소를 재배합니다.
방풍나물도 잘 자라라고 물을 듬뿍줍니다.
3월 하순에 처음 상추 모종을 심고
4월 초에 익산에서 농사를 하는 지인을 찾아가
검정색 비닐을 받아와 텃밭에
포장을 합니다.
혼자하는 포장작업이 쉽지않습니다.
바람 많이 부는 날 작업을 해서 힘이 더 듭니다.
익산에서 오는 길에 연산에 들러 들깨와 대파 모종을 추가로
구매해 밭에 심었습니다.
정성들여 심고 물도 주고..
비닐 씌운 곳에는 구멍을 뚫어 들깨 모종을 심었습니다.
들깨 기름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상큼한 들깻잎을 먹기위해서지요...
3월 하순에 심은 상추모종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합니다.
땅에 뿌리가 내리고 자리를 잡으면 잘 자라겠지요.
상추를 이렇게 재배해 따 먹을 정도로 크게 되면
아주 신선한 좋은 채소가 됩니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상추와는 맛이 다릅니다.
식감이 조금 거칠기는 해도 무농약에
하얀 진액을 품은 상추가 기다려 집니다.
호미와 함께 받은 상추씨를 뿌렸습니다.
물을 적당히 주고 보온을 위해 비닐을 덮어줍니다.
상추씨가 싹이 트고 조금 자라면
뽑아다가 잘 씻어서
새싹비빔밥 해 먹으려고요...
엄사리와 양정 주변에 아파트 촌이 여러곳 형성되어 있어
주말농장 텃밭이 인기가 많습니다.
오후시간인데 텃밭에서 열심히 흙과 친해지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욕심을 많이 부려
감자도 심었었는데...
자주 연산에 가서 방울토마토와 가지 땅콩 등을
사다가 심었었는데..
올 해는 상추와 깻잎 그리고 조금 지나면
고추모종을 사가 심으면 더 이상 심을 것이 없습니다.
간단하게 상추, 깻잎 그리고 고추만...
고추은 아삭이고추, 청양고추, 일반고추 모두 조금씩
심으려고 합니다.
집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양정주말농장입니다.
가끔 오고 가며 물도 주고
살펴 보며
주말농장 재배의 재미를 느껴 봅니다.
주말농장 하라고 권한 사람은 신경도 안쓰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연산으로 고추모종 사러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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