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바람이 심했던 일주일 이었습니다.
차갑기도 하고 밤에는 추위도 느끼는...
여러가지로 우리 주변의 상황이 어려움을 만드는 요즘입니다.
쉽게 지치고 짜증나고...답답하고..
그럴 때 일수록 여유가 필요합니다..
어떤 식으로 여유를 찾나요?
나날이 쌓여가는 스트레스는 지울 수 있나요?
이제 차 한잔의 여유로 하루를 정리하고
또 매일 매일 차와 가까와 지면 건강한 날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거친 4월의 봄 날 차 한 잔의 여유
처음 차를 만나기는 다소 어색하지만 알면 알 수록 재미있고
즐거움이 피어납니다.
차를 배우면서 마셔도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록하고 사진을 찍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마시는 것 만으로 만족을 합니다.
차가 어떻게 우러나는지 관찰하기 위해 유리컵에 뜨거운 물을 담고
거기에 차를 넣습니다.
먼저 컵의 1/4정도의 뜨거운물을 채우고 차를 넣어줍니다.
차의 종류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알아보는 것이지요.
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 채워줍니다.
찻 잎이 떠 오르네요..
유리컵의 물을 채운 높이까지 찻잎이 떠오른 모습입니다.
이렇게 떠 오르고 서서히 차가 우러나기 시작합니다.
잠시 시간이 흐르니 찻 잎이 하나 둘 가라 앉습니다.
물을 머금어 가라 앉으며 차가 우러납니다.
서서히 우러나는 차에서 아주 미세한 향도 같이 올라오며
차 색이 은은하게 변하는 모습입니다.
좋은 차는 좋은 물을 만나야 진정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가라 앉은 찻잎이 꼿꼿하게 일어서면서 다시 위로 하나 둘 올라갑니다.
이렇게 뜨고 가라앉기를 두세번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주 좋은 차가 우러나오는 것이지요.
우러난 차를 작은 찻잔에 따라 한 모금씩
아주 조용히 음미하며 즐겨봅니다.
거친 봄 날 목을 따뜻하게 그리고 차를 우리는 정성으로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는 여유를 찾아봅니다.
찻잔의 뚜껑이 있는 것을 개완이라고 하나요?
중국사람들이 차를 마실때 많이 사용하는 것을
중국 무협영화를 볼 때 본 것이 기억이 납니다.
차를 마실때 그리고 우려낼 때 사용하는 여러가지 도구가 많습니다.
왼쪽부터 어린 잎이의 차가 시간이 흐를 수록 수확시기가 늦어지면서
찻잎의 크기도 거칠고 크게 변하는 모습입니다.
차를 언제 수확하느냐에 따라 찻값이 차이가 있고 또 우려낸 차도
그 색과 향 그리고 맛의 차이가 확연히 다르답니다.
차를 우려낸 후 잎의 상태를 확인하고 배웁니다.
어린 잎도 여러형태로 구분이 됩니다.
차 색은 아주 경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우려낸 후 찻잎은 장아찌를 담궈 건강식으로
즐길수 있답니다.
여러 종류의 홍차를 우려낸 모습입니다.
차에 종류도 많고 또 배우는 것도 쉽지않고...
그러나
좋은 차를 만나면 향을 느끼고 색을 알고
또 가만히 그 맛을 즐기는 것이
건조한 봄날...질병으로 스트레스 쌓이는 요즘
여유를 찾으며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에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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