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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계룡시 맛집 - 아는사람이 찾아가는 장독대 보리밥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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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 집에 있으면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자주 손목과 손이 아픈 아내가 있어서....

오늘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가 싫어서 밥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나가는 태극권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들과 회원들과 가끔 간다는 계룡시청 근처,

우리 아파트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보리밥 식당으로.....


장독대 보리밥 식당의 보리밥 한 끼


장독대는 우리 아파트단지 상가에 있는 반찬가게 인데 이 곳 사장님이 반찬가게를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고 자신의 집이 있는 천마산 아래에 식당을 열고 밥 식당을 합니다.

집에서 금암 주민센터를 지나 산 길을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만나는 군요.

아내와 함께 보리밥 집으로 올라 갑니다.



금암동 주민센터 앞을 지나 한적한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차가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산 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주차하고 천천히 10분 정도 걸어 올라갑니다.



오르는 길에 이정표가 있어요...보리밥....


그렇게 도착한 보리밥 식당....이름은 장독대 보리밥이내요.

식당 앞 공터에는 10여 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어요. 편도 1차로이기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숲 길을 올라가는 것이 입맛을 살리기도 하고 천마산 산공기를 마시는 즐거움이 있어요.


  

장독대 보리밥 식당. 건물도 건축한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최근까지 아파트단지 상가에서 반찬가게를 하다가 이 곳에 식당을 오픈하였으니까요.



식당 주변에 가을 코스모스가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고개를 흔들어요.



장독대에서는 간장 고추장 된장을 이렇게 담근답니다.

아름다운 장독대 모습...우리의 전통 항아리에서 숙성되는 고추장, 된장 그리고 간장 맛이 깊어집니다.


장독대 메뉴...시간은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고 닭백숙 및 오리백숙 등 사전예약이 필요한 먹을거리도 있습니다.



우리 주문은 보리밥 2인분. 낮 시간에 찾아 오는 손님들은 모두 보리밥 비빔밥을 드시네요.

보리밥 한 상차림입니다.


보리밥에 나오는 반찬을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

스텐 접시에 깔금하게 담겨 나오는 보리밥에 넣어 비빌 나물들의 모습입니다.


묵은지 볶음인가요? 맛은 보지 않고 일단 사진부터....



매콤한 닭고기 볶음도 나옵니다. 부드러운 고기와 싱싱한 채소 적당한 맵기의 맛이 좋아요.



열무김치 한 뚝배기, 이렇게 담겨 나온 열무김치는 먹을 양만큼 접시에 덜어 먹어야 해요.

다음 사람을 위해서.....아주 적당히 익은 열무김치 맛이 상큼하고 좋아요...



오이무침과 콩나물도.......

이 모든 재료를 보리밥에 넣어서 쓱 쓱 비벼 먹는 거랍니다.



강된장이 나오는 군요. 개인 취향에 따라 고추장을 또 이런 강된장을 넣고 보리밥을 비벼 먹어요.



상추와 고추 그리고 된장도 준비해 줍니다. 보리밥을 상추에 싸 먹고 고추장 된장찍어 한 입 아삭 베어 물면 그 맛은 며느리도 몰라, 영감도 몰라, 할멈도 몰라, 먹어 본 사람 만 알아.....



칼칼한 된장찌게도 나옵니다. 오래된 양푼에 나온 칼칼한 된장도 집된장으로 끓여 내 된장 고유의 깊은 맛과 향을 풍겨요,


나온 비리밥 양푼에 갖가지 나물을 올려 놓고 고추장 한 숟가락 올리고 이제 비벼서 먹어야 합니다.

침이 꼴깍.......이젠 먹어야 하니 사진은 생략합니다.

이렇게 먹고 2인에 1만 2천원 밥값을 내고 왔습니다.

식사 후 차 까지 내려 오는 짧은 거리를 걸었지만 나름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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