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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강경맛집 - 젓갈정식 한상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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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중순이면 논산시 강경읍에서는 맛젓갈 축제가 열리지요.

이 시기는 대한민국 주부들이 겨울나기 준비로 김장을 해야하는 계절이기에 강경의 젓갈 장터에는 

전국에서 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그 때를 맞추어 젓갈축제가 막을 올린답니다.

흥에 겨운 축제는 강경포구가 있었던 금강하구 둔치에서 펼쳐지지요.



이제 계절은 11월로 들어서고 날씨는 추어질 것이고.....

젓갈은 꼭 김장이나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하는 것으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 많은 젓갈류는 

평소에도 반찬으로 즐기는 먹을거리이지요.

오늘은 갖가지 젓갈이 나오는 강경의 젓갈정식 한 상 먹을거리 이야기 입니다. 


강경의 맛 - 젓갈정식 한 상


여러 지인들과 함께 찾아간 젓갈정식 식당.

강경읍 골목골목마다 전통의 젓갈상회가 있고 또 맛난 젓갈을 반찬으로 제공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강경읍네 식당에서는 비슷한 종류의 젓갈정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 들어간 식당은 황해도 젓갈이 나온다고 하네요...이름만 그렇지 강경젓갈이 정답이지요.





사전 예약된 밥상차림, 일행이 20여 명이 넘어서.....상차림이 깔끔합니다.



4인기준 한 상....상 가운데 명란젓을 비롯한 10종류의 젓갈이 차려져 있어요.

그리고 상추에 수육도 나오네요...빠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막걸리' 겠지요.


젓갈을 가까이 잡아 봅니다. 전문가 아니면 먹어도 무슨 젓갈인지 모르는 젓갈이 있어요.

명란젓, 꼴뚜기 젓, 낙지젓갈 등은 쉽게 구분이 가지만....


4인상에 나오는 젓갈의 양치고는 조금 검소(?)합니다. 그러나 먹다 부족하면 일부 젓갈을 제외하곤 리필을 해 줍니다. 짭쪼롬한 젓갈과 따뜻한 쌀밥은 찰떡궁합이지요.



4명이 먹기에 다소 적은 수육.....그러나 추가는 역시 추가비용이 든다고.....그래도 양이 좀 적은 듯 해요...

상추에 수육 한 점 그리고 새우젓이나 젓갈을 올려서 쌈싸먹으면 정말 육군과 해군의 절묘한 조화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젓갈......



강경을 수 없이 스치고 지나고 현재도 20여분 달려가면 도착하는 강경이지만 젓갈정식 한 상은 처음입니다.

다시 한 번 4인상 풀샷을 한 장 찍습니다. 잠시후 맛나게 먹는 일만 남았네요...


칼칼한 된장국도 한 뚝배기 나왔네요. 우리네 밥상에 된장찌게 빠지면 섭섭하지요.

그렇게 짜지 않아서 좋아요. 젓갈은 짭짤한 반찬이니 찌게는 약간 싱거워야 궁합이 맞지요.


젓갈 접시의 작은 접시를 들어보면 그 아래 젓갈이름이 있습니다. 리필할 때 이것을 보고 젓갈을 달라고 하면 신속하게 갖다 줍니다.

접시 하나씩 들어보며 젓갈맛과 이름을 알며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귀한 돼지수육 한 점을 상추에 올리고 새우젓 대신 짭쪼롬 오징어젓갈을 올려놓고 한쌈 합니다.

먹어본 자 만이 맛을 안다! 종편 먹방방송 멘트같은데......정말 먹어본 사람만이 이 맛을 압니다.


젓갈정식 한 상 잘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은 1인당 1만원 합니다.

강경에 와서 맛젓갈 구매하고 또 이렇게 젓갈정식으로 시장기 해결하고 강경근대문화 거리와 옥녀봉 등 돌아보면 정말 좋아요......하루의 여행으로 딱 좋은 곳 강경의 맛난 먹을거리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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