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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계룡여행, 계룡맛집 -- 엄사리 굴밥집 굴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8.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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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입이 궁금하다고 합니다. 밥을 하기 싫다는 이야기 이지요...

엄사리에 맛난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굴로 밥을 하는 굴밥집이 있다하네요..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러 길을 나섭니다.

겨울철 제철음식인 굴을 먹으러....아니 굴밥을 먹으러....


계룡 엄사리 굴이야기


얼마나 맛나고 즐거운 굴 이야기를 들려줄까? 궁금합니다.



엄사리 골목길 찾아가 만난 굴이야기 식당 입니다. 체인점 같아요.

해초음식에 삼계탕도 같이 하나 봅니다.


점심시간 가까운 시간이 되어 식당안에는 손님이 많아요...

우리도 자리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오동통한 굴이 올려진 구수한 굴돌솥 밥으로...

늦게 온 손님은 자리가 없어서 .....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지만 ...내 앞에 자리한 굴돌솥밥 자태..

뜨끈한 비빔밥에 참기름 향이 사르르 올라오는데 입안에 침이 고여요...

김가루 위에 날치알인가? 여러 종류의 비빔밥 나물과 오동통한 굴이 같이 보여요.

쓱~~쓰윽, 잘 비벼서 ...

우리가 먹은 돌솥 굴비빔밥은 아니지만 메뉴판 한 컷...소주 안주로 좋은,, 식사도 되지만..


오동통 굴을 올려 놓고 한장 찍어 봅니다.

생굴은 생굴대로 또 이렇게 살짝 익은 굴은 익은 굴 그대로 굴 향을 담고 있어요.

 

비빔밥으로 비비기 전에 굴 한 점 맛을 봅니다.

입안가득 퍼지는 굴향과 굴즙이 참 좋아요.

예전에 굴을 사다가 껍질 잘 닦아서 찜통에 쪄서 젓가락으로 굴을 빼네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

젓가락으로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돌려가며..

여러가지 나물과 함께 비벼진 돌솥밥 입니다.

이런 음식을 보면 외국인들은 건강식이라고 하지요.....

많은 채소가 들어간 우리의 식단을 보고...

맛나게 굴비빔밥 먹으면서 바닥을 잘 보호하면(?) 이렇게 고소한 누릉지가 만들어 지지요.

일반 밥의 누릉지와는 맛의 차원이 다른 돌솥의 누릉지 입니다. 참기름 맛과 잘 익혀진 나물들 그리고

비빔밥의 양념이 함께 어울어지고 누릉지의 고소한 맛이 일품 입니다.

아내는 비빔밥을 이렇게 누릉지로 만들지 않고 다 먹더니 내가 만든 이 누릉지 반이나 빼앗아 가네요.

아침겸 점심을 해결한 하루 였습니다.

맛나게 먹은 돌솥굴비빔밥....

오늘 점심은 가까운 굴밥 식당에서 한 번 드셔 보세요.

먹고 싶은 음식 시간과 장소에 제한이 없이 먹을 수 있는 대한민국 만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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