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아내와 함께 가족나들이로 섬진강가 봄이 오는 하동 쌍계사를 돌아보고 오는 날
구례 장터에 있는 고기식당을 찾아가니 축협 소고기 식당이었는데 문을 닫아서
남원에서 고기를 먹을까 하다가, 의견을 통일해 아들 원룸이 있는 익산으로 자동차를 몰고 와
늦은 점심겸 저녁으로 양고기를 먹었답니다.
익산 맛집 양고기 식당 의기양양
아들이 기분이 꿀꿀한 일이 있어 가족여행 겸 아들 위로 겸...
아들은 양고기 안주로 소주 한 잔을.....
나는 계룡 집으로 오는 길 운전을 해야 하기에 금주......
아내에게 운전대 주고 한 잔 하고 싶었지만 패스하고....
익산 가온초등학교 옆에 있어요!
익산 모현동 익산 경찰서 뒷 편에 있는 양고기 식당. 의기 양양 입니다.
깔끔한 식당과 상차림이 좋아요. 모현동 아파트촌 근처 단독주택단지 안에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양고기 냄새도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상차림으로 나온 대파 썰은 것과 통마늘 그리고 양파간장저림 반찬차림 입니다.
주문을 합니다. 양갈비 2인분에 양꼬치 1인분... 고기가 부족하면 먹은 다음에 추가 시키기로 하고....
봄 날 저녁이니 따뜻한 참숯불이 참 좋아요....붉은 숯불이 열기를 뿜어 줍니다...
양고기용 소스 입니다.
여러 종류의 소스가 준비되어 있고 테이블에 2종류의 기본 양념 소스도 준비되어 있어요.
소스를 어떻게 또 어떤 맛인지 설명이 없어서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땅콩이 나온 것을 보니 이 곳은 중국식 양고기 구이를 먹는 식당인듯 합니다.
짧은 양고기 먹는 방법에 대한 상식으로는 중동식과 중국식으로 나누어 진다고 하는데........
기름기 많은 양고기 특성상 양파와 푸른 상추로 만든 양파저림입니다.
고기가 도착해서 일하는 분이 양고기를 참숯불위에 올립니다.....지글지글 구워지는 양고기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참숯으로 굽기에 더욱 그런것 같아요...
양고기 주위에 대파와 방울토마토을 올려 주네요. 잘 구워서 먹으라고...
양고기 구워지며 나오는 연기는 배출통으로 빨려 들어 밖으로 나가고......
약간 고기가 익은 후 갈비를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 굽습니다.
집게로 잘 돌리면서 타지않게 구워야 하지요.......
통마늘 구이도 양고기 기름에 살짝 젖어들면서 구워집니다.
부채모양의 앞접시 위에 기본 소스를 덜어 놓고 잘 익은 양고기 한 점 시식 준비를 합니다.
아들 위로 자리이기에 난 최소한 먹기로 ...
한국사람 고기 먹는 방법의 가장 기본은 상추에 싸 먹는 것이지요.
상추쌈 대신 상추겉절이에 양고기 소스 찍어 한 점 준비합니다.
옆에 있던 아내 왈 '먹지 않고 사진찍는 모습이 조금 그렇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젠 많이 익숙해진 모습이라 이해를 해주지지요.
이렇게 양갈비 구이 먹고 이제 양꼬치 구이를 먹어야 해요..
다음에 이어지는 양꼬치 이야기 입니다.
아들이 양고기 한 점에 소주 한 잔하며 말을 많이 하면서 좋지않은 일에 대한
미련을 버린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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