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행 - 청송밥집 한 상 그득한 정성을 먹는다 -- 청송 산채정식 한 상

교통의 발달과 자가용,

그리고 인터넷과 통신수단의 발달로 

넓지않은 우리나라는 거의 한 고장과 같은 1일 생활권이 된지 이미 

오래전 이야기가 되었어요.

그래서

예전에 어느 지방음식이 맛나다고 하는 이야기는 이젠 옛 말이 되었어요

한정식 한 상하면 전라로 한정식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경상도 청송에서 받은 한 상차림 이야기를 합니다.

청송 - 한 상차림 점심

청송 주왕산 돌아보고 먹은 한 상차림 점심 입니다.

주왕산 입구에 있는 산채정식 식당 입니다.

청솔식당에서 우리 일행들 식사합니다.

입구에 아주머니 맛난 배추 전과 해물파전 그리고 메밀전을 준비합니다.

일요일 등산객 및 관광객 맞이 준비를 하네요

노릇노릇한 계란 전도...들어가는 길에 한 개 동냥으로 시식해 보니

따뜻한 전 맛이 일품 입니다. 

직접 만든 두부와 묵도 판매를 하네요.

요즘 식당에서 이런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 팔아야 뭔가 있어 보입니다.

두부가 조금은 거칠어도 고소한 맛이 숨어 있어요 

산채정식 한상 차림이 들어왔어요.

먹을거리 중 맛난 것은 1인당 한 개로 제한 되더라고요.

그랟도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먹으니 배도 부르고 음식이 남습니다.

산채정식에 해군이 등장했어요. 고등어 구이 인데 고소하니 잘 구워 졌어요.

청송지역에서 채취한 몇가지 나물로 장아찌를 만들었군요.

짭쪼롬하니 맛이 괜찮아요.

엄청 큰 잎파리 장아찌 인데...콩잎인가?

음식 종류가 너무 많아 하나 하나 물어보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

노란 계란을 입은 전. 부드러워요.해산물 인가?

한 상차림 놓고 잠시 기도를 합니다. 진짜 기도가 아니라 누군가 한 말씀을 기다리는 중이지요.

먹을 것 앞에 놓고 기다리는 마음은 참 야속합니다.

그래도 2시간 넘게 주왕산 계곡 걷고 와서 먹는 점심이니 그 맛이 꿀맛이겠지요.

우리 밥상에 빠질수 없는 메뉴는...

당연히 구수한 된장국이나 찌게 이지요. 얼큰 구수한 된장 한뚝배기 대령이오.

4인상 한상차림을 보니 그 반찬이 종류가 참 많아요.

정성을 먹기에 모두 한 번씩 시식을 합니다. 배부르지요...그래도 맛나요.

붉은 더덕구이. 향긋한 더덕냄새가 묘하게 입맛을 당깁니다.

막걸리 안주로 제격 입니다.

즐거운 한 상

청송은 사과 산지로 유명하지요. 고장 막걸리도 사과 막걸리입니다.

막걸리 통이 노란색입니다. 잠시 속았어요, 막걸리가 노란 색인줄...

색은 똑같은 색이더라고요..

뚝배기 막걸리 잔에 막걸리 채우고 서로를 위하여,

건강을 위하여 우리 축배를 들어요...

주왕산 트레킹 후 한 상을 받은 즐거운 오후의 맛난 먹을거리 였답니다.

요즘 식당은 춘추 전국시대 입니다.

각 지역에 너무 많은 맛집이 널려 있어서 여행객들은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