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엄사리 입구의 해물탕집 금오산 해물탕찜

직장을 정년으로 퇴직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알고 지낸 인연으로 가끔 만나서

식사겸 술 한잔을 하지요.....

한 달에 한 번,   바쁘면 두 달에 한 번......

그것도 같은 지역에 살고 있기에 가능하지만

나야 이 곳에 자리 잡았지만 인연이 있는 사람은

잠시 후 다른 근무지로 떠나야 하지요.....

그래도 가끔 만나서 한 잔하는 즐거움이 좋아요....

오늘도 부부가 서로 만나 한 잔 했습니다.

 

 

 계룡 금오산 해물탕/찜

 

 

엄사리 입구 계룡대로 가는 도로가에 있는 해물탕 식당에서 7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집에서 쉬고 있는데 4시30분 경에 카톡을 보니 4시 15분에 오늘 시간이 되면

만나서 소주 한 잔 하자는 메세지를 보고 시간약속을 하였더니

이 식당에 예약을 한다고 해서......우리 아파트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식당입니다.

 

 

해물탕과 찜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메뉴판과 가격들....

해물찜 및 탕은 어린이 들이 먹기에 조금 부담스러우니 아이들 메뉴로 돈가스와 못난이 주먹밥이 있는데

가족단위 식사시 어린이 때문에 해물찜이나 탕을 망설이는 손님들에게 찾아 올 수 있게 하는

메뉴인듯 합니다.

 

10분 정도 일찍 갔더니 예약석에 준비가 되어 있네요....

반찬 차림상 입니다.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 주문해 놓은 음식은 맑은 대구탕이라고 하네요...

 

맑은 대구탕이 한 냄비 나왔습니다.

싱싱한 미나리와 함께.......나는 대구보다 미나리를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을 더 좋아 합니다.

 

시원한 대구탕이 개스렌지 위에 올라가 서서히 끓기 시작하며 곧 올 손님을 기다립니다.

 

대구 지리와 대구살....

이렇게 시원한 안주로 소주 2병에 찹쌀과 누룩으로 담근 전통주 한 병 기분좋게 비우고

2015년 송년회 못한 것을 2016년 신년회로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고 ......

대구 맑은 탕.....시원합니다,,,,,,,매운탕은 시원하고 칼칼하겠지요........술 안주로 좋고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에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