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다시 찾아가 본 익산 황등의 맛집---진미식당 육회 비빔밥.

익산에 살면서 서너 번 다녀온 적이 있는 육회비빔밥 식당.

예전에 할머니가 작은 장소에서 동네 사람들을 손님으로

영업을 하던 식당이었는데 어느 날 방송을 나오더니 이제는

멀리서 육회 비빔밥을 맛보려 오는 사람이 많은 식당.....

오늘은 팸투어 도는 길에 계획이 있는 이 식당의 비빔밥을 먹습니다.

1박 2일 정읍 - 전주 - 익산의 즐거운 여행 끝내기 전 마지막 식사로

점심을 먹었지요.

 

  황등 진미식당의 육회비빔밥

 

 원래 작게 있었던 식당이 많은 손님이 찾아 오면서 오래 전에 확장된 모습입니다.

간판 두 개 중 하나는 좀 오래된 것 같고요, 원래 자리는 오른쪽 부분으로 작게 있었습니다

 

 

이 간판은 2009년 3월에 갔을 때 있었던 간판인데 이번에 가보니 보이지 않습니다.

2009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옛날 멋이 풍기는 정겨운 간판인데 어디로 갔을까? 아쉽습니다.

차림표와  가격입니다.

2009년도 비교해 보니 육회비빔밥은 1천원씩 오르고 나머지 음식은 가격의 변동이 없군요.

단 예전에는 안주류가 대, 소로 구분되었었는데 하나로 통일이 되었습니다.

 

육회비빔밥 나오기 전 육회 한접시 차림표 입니다.

육회비빔밥 밑반찬들과 육회 그리고 약간 뜨듯한 맑은 선지국 한 대접...

 

육회와 선지국..육회는 부드러운 한우를 사용하고 양념장에 무쳐 배를 채썰어 접시에 깔고

그 위에 봉긋하게 올려져 계란 노른자와 함께 나옵니다.

 

예전에도 그랬는데 맑은 선지국이 나오고 육회비빔밥에도 선지국이 나오는데 좀 뜨거웠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역시 선지국은 약간 미지근한 국이 나왔네요...

 

노른자와 배 채와 육회를 휘 돌리기 전에 한 번 찍어 봅니다.

한우라서 부드럽고 맛이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육회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반주는 무엇일까요?

그 것을 몰라서 반주없이 육회만 먹고 왔지요

 

진미식당 육회비빔밥 만드는 주방장.

여기서는 주방에서 스텐 대접에 비빔밥을 비벼서 내 옵니다. 주방장이 현란한 손 놀림으로 비비고

그 스텐레스 대접을 불에 달구워 내옵니다....그러니 돌솥 비빔밥은 아니지만 뜨거운 비빔밥이 되지요.

주방에 들어가 우리가 주문한 비빔밥을 비비는 손 기술을 감상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한 상이 차려 졌군요,

진미식당 육회비빔밥 4인분에 육회 한 접시.........

포스팅을 위해 이렇게 차려지기 전까지 젓가락이나 숟가락은 접근 금지 입니다.

 

육회와 나물아래 비빔밥은 비벼져 있고 이제 이 모두를 젓가락으로 살살 돌려가며 비벼서 먹으면 육회

비빔밥을 맛나게 먹을 수 있지요...

 

육회비빔밥 비비기 전에 먼저 육회를 잘 비벼서 한 젓가락 들어 봅니다.

육회와 달콤한 배 채, 그리고 적당히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제 젓가락으로 밥이 뭉게지지 않게 살살 비벼서 육회비빔밥 모양을 내  봅니다.

뜨거운 스텐식기라 아래는 뚝배기 받침대가 같이 나옵니다.

 

잘 비벼서 이렇게 한 숟가락 담아...조심스럽게 입으로 이동해 살며시 넣어 맛을 음미하며 씹으면

육회의 맛도 느끼고 같이 비벼진 야채의 싱그러운 맛도 느끼고.....

 

황등 풍물시장 입구 좌측에 진미 식당이 있답니다.

황등 풍물시장은 옛 장터인데 요즘의 대부분 시장이 그러하듯이 몇 몇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어

상시 물건을 팔기도 합니다.

 

 익산의 황등은 익산역과 함열역의 중간에 있습니다. 황등역은 지금은 열차가 정차를 하기는 하나 "여객열차"는

정차를 하지 않습니다. 원래 이곳이 그 유명한 노래 "고향역"의 사연이 있는 역이라고 합니다.

익산에 들러가면서 황등을 스친다면 한 번 다녀가 보세요...황등의 진미식당

 

“상기 팸투어는 전북도청, 전북관광협회 초청으로 정읍 동학농민혁명 익산 미륵사지 전주 한옥마을 등 전북 여행지를 알리기 위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