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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대전> 동갑나기 돼지 3명의 연말 술 한잔 ---- 복어와 소주 한 잔 "명장복집"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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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군 생활 무사히 정년으로 끝내고..... 집에서 쉬기가 어려워

다시 찾은 직장생활....

운 좋게 새 직장을 잡았고 그 직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 8일간의 합숙

교육을 받을 때 만나서 지금 1년간 같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돼지 3명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여서 술 한잔에 세상이야기를 합니다.

지난 12월 16일 한 해를 정리하며 술 한잔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대전 반석역 부근에서 4구 당구 게임하고 자리를 서구 만년동으로 옮겨

소주 한 잔 했지요.....

여기 저기 찾기 보다는 차를 주차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가다 보니

복어음식점이 있더라고요.......

무조건 들어 갔습니다. 복어 요리는 한 두 번 먹은 기억은 있으나

오늘은 코스 요리를 먹을 마음으로.......

 

          대전 만년동 복어 음식점 "명장 복집"

   

소주 한 잔 시원하게 하고 왔습니다.

 

대전 정부청사 뒷 편의 식당가 입니다. 대전 서구 보건소 옆에 있어요.

반석역에서 출발하여 이 곳에 도착하고 주저함이 없이 들어갔어요.

연말이라 복어 음식을 원가격에서 많이 할인해 줍니다.

 

 

정부청사 및 대전광역시청이 있는 지역의 식당이라 내부가 잘 정리되고 인테리어도 잘되어있고

상당히 깨끗합니다. 2층의 식당 입구의 전경 입니다.

 

연말 가족 모임 및 직장인 회식모임을 복어 요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벤트 행사로 원가격에서 많이 할인해 주고

있는 아가씨 2명의 모습입니다.

 

복어요리는 일본인 들이 좋아하나요? 또 복어는 따뜻한 '사케'와 함께 먹어야 맛이 있나 봅니다.

명장 복어 카운타의 모습입니다. 여러 종류의 사케 술병과 인형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우리 돼지 3명이 들어간 시간은 6시를 조금 넘은 시간인데 예약손님이 아니기에.....

3인 코스요리 3만원 할인되는 일반코스를 주문 했습니다.

복불고기 - 복튀김 - 생참복지리 - 해물스끼 - 광어회 - 참치회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마실 수 있는 사케 입니다. 한 병에 25만원하는 사케도 있네요......

우린 사케는 사양하고 대전의 술 맑은 소주 산소소주 "O2 린"으로 결정하고.......

 

예약이 되었으면 방으로 들어가 편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 무조건 찾아간 곳이기에 이렇게 생긴 곳이나

또는 온돌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홀에서 먹었습니다.

모든 방이 예약이 되어있다고 하네요......

깔끔하게 준비된 방의 모습입니다.

 

복요리 메뉴 등장입니다. 소주 안주로 그만이더라고요....

이 것은 복 초무침 인가봅니다...새콤하니 ......

 

이 음식은 복어 껍데기 인가요...꼬들 꼬들한 식감의 복어가 나오고......

 

이제 복 불고기가 나왔네요.....렌지에 스위치를 on해서  따뜻하게 먹어요......소주 한 잔 털어 넣고

 

이 튀김은 아마 복어튀김 입니다...바삭바삭 튀김옷에 부드러운 복어의 맛이 좋아요

 

술을 시작하면서 차려지는 술상의 모습입니다.

먹고 있으면 계속 나옵니다.....뭐가? 술 안주가..........

 

초장을 찍어 복어튀김 안주 한 개를 꿀꺽'''''''''

 

새콤한 복어 초무침을 싱싱하고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이렇게 준비하고 역시 맑은 소주 한 잔 후...꿀걱

 

 

 

 

회 스끼가 나왔네요..... 홍어도 3인분 문어도 있고,,,,,,오징어 알도 있어요......

다 술안주로 정말 좋은 것 들 입니다.........난 술도 많이 못 마시지만......

 

하얗고 물컹한 것이 마시멜로 인가하는 과자 같이 생긴 것 입니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일단 소금양념을 찍어 들고 지나가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오징어 알"이라고 합니다.

소금에 찍어 먹으면 된다고 해서......물컹 물컹하고 처음 먹어본 것이기에 그냥 대충 꿀꺽 삼킴니다.

 

약간 매운기 도는 콩나물과 함께 익은 복불고기.....

복어 한점과 콩나물이렇게 조화롭게 한 젓가락 합니다.

 

약간 매콤한 복불고기가 비워지면 맑은 생복지리가 나옵니다. 다시 렌지를 켜서 끓여야 하지요...

 

스끼에 나오는 과메기도 한 점 먹어보고........

 

산낙지도 3명이 맛을 볼 만큼 나옵니다. 꿈틀거리는 낙지 다리를 접시에서 떼어내기도 쉽지 않네요.

이 단계까지 이미 소주 3병이 비워지고 복요리 요것 조것 먹으니 낙지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초밥과 생선 꼬리튀김, 깔끔하게 먹음직 스럽게 나옵니다.

 

참치회와 광어회도 예쁘게 장식된 접시에 아담하게 담겨 나오네요......

 

무슨 생선의 꼬리인지 모르지만 쿡 하나 찍어서 소주 안주로 ........

 

드디어 맑은 생복지리가 끓어서 부드럽고 시원한 맛으로 술 자리를 정리합니다.

콩나물과 복어도 잘 어울리는 음식 궁합 같습니다.

이렇게 복요리를 먹으며 3명이 소주 4병을 적당히 마셨습니다. 과음은 위험하니가,,,,,

고깃집이나 기타 술집 보다 깨끗하고 또 맛나게 그리고 적당한 가격으로 한 잔 하기에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먹고 마지막으로 볶음밥 2인분 주문해서 밥으로 마무리........

3인이 먹은 식대는 총 98,000원 이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복요리 코스 좋은 하루의 술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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