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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송탄> 부대찌게 3대천왕 ----- 송탄 김네집 부대찌게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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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4일 오랫만에 처가가 있는 송탄으로

가족 나들이를 갔어요.

지난 11월에 군산 비행장 부대찌게 먹고 온 아내가

이번에는 송탄에 집에 가면 송탄 부대찌게를

꼭 먹어야 한다고........

막내 처남이 식당을 하는데 그 곳에서 3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부대찌게 식당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24일 밤에는 강성돔 회를 떠다 처남집에서 소주한잔

하고 다음날인 25일 크리스마스 날에 부대찌게를 먹으로

갔습니다.

식당앞에서 기다리기 싫어서 일찍 가자고.........

 

김네집 부대찌게 식당 가는 길

방송에 부대찌게 3대천왕에 나왔던 식당입니다. 송탄 미군 비행장 정문 앞에있는

중앙시장의 골목길에 있어요.

시장골목지나는 길에 있는 분식점도 유명한 분식점이라고 하네요

 

송쓰버거라고 .......이집 사장님도 언젠가 방송을 한 번 탄

맛있는 햄버거라고 소문이 좀 나 있는 가게입니다.

 

김네집 부대찌게 식당은 골목길 안에 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12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시간에 가면 분명히 기다려야 합니다. 11시 30분 즈음에 가면

미리 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지요...

우리 앞에 벌써 손님이 가고 있어요.......

 

시간은 11시 20분 즈음이어서 음식을 준비한다고 하여 들어가 기다리지 못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송탄 중앙시장 골목길 구경하고 11시 40분 즈음에 다시 갔습니다.

 

아주머니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음식재료를 손질하는 모습입니다.

식당은 오래된 건물의 1층과 2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1층에 15명 정도와 2층에 25명정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좌석이 있답니다.

 

우리가 들어가니 이미 1층에는 자리가 꽉 차있고

2층으로 올라가니 4인용식탁 3개만 자리가 있어서....잽싸게 앉았습니다.

25일 크리스마스 날 ,  3일 연휴의 중간 날 인데도 이른시간 부터 손님들이

많이 찾아 오는 걸 보니 그 맛이 참 궁금합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폭찹이난 로스는 2인분 이상이 주문되고 부대찌게는 1인분도 가능한가 봅니다.

부대찌게는 포장이 되는데 포장판매는 오후 2시 이후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변 주차장에 무료 주차권도 줍니다. 식당이 골목 안에 오래된 건물에 있는지라

오토바이도 주차하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흔히 볼수 있는 휴대용 개스랜지가 아닌 프로판 개스 버너인듯 하네요....

 

부대찌게는 2인분, 3인분, 4인분 이렇게 미리 준비하여 냉장고 안에 보관하고 있다가

손님이 들어오면 손님 인원수 대로 테이블에 이렇게 올려 줍니다.

부대찌게를 끓이는 도구도 긴 손잡이가 달린 조리용기를 사용합니다.

 

식당에 앉으면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말고 그 곳에서 서빙하는 아주머니 하는 방식대로

가만히 앉아 있어야합니다, 괜히 찌게를 뒤적거리거나 뚜껑을 열거나 하면

바로 지적을 합니다. 맛있게 먹으려면 가만히 있으라고......

사진을 찍기 위해 뚜껑을 살짝 열었습니다.

아내와 나 그리고 막내처남댁 이렇게 3명이 가서 3인분 시켰습니다.

 

부대지게가 끓는 시간에 잠시 창밖을 내다 보니 벌써 줄을 서 있네요....

크리스 마스 12시 정도인데......

 

부대찌게가 보글보글 끓어 맨 위에 있는 치즈가 녹을 때 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야 용기 안에 있능 채소와 김치등이 잘 익어 조화로운 맛이 난다고...

아내가 치즈를 뒤적이며 빨리 녹으라고 집어 넣다가 서빙 아줌마에게 한 소리 듣고.....

 

아줌마 방식대로 적당히 끓게 되면 아줌마가 이렇게 다진마늘을 갖고와 각 테이블 마다

한 숟가락씩 넣어주고 휘~~익 저어줍니다.

 

이렇게 저어 줍니다. 그리고 좀 더 끓은 다음에 먹으면 된다고........

 

김네집 부대찌게는 김치도 들어가고 얼큰한 맛의 부대찌게 입니다.

전날 소주 3병을 같이 나눠마셔 속을 좀 풀어야 하는데 부대찌게 국물로 잘 풀었어요...

 

한 국자 떠서 한장 박아 봅니다....얼큰함이 보이네요.....

 

부대찌게 찬은 김치가 전부지요, 군산 비행장부대찌게 식당에서는 스팸 햄 샐러드도 나왔지만...

김네집에도 역시 김치가 전부 입니다. 그리고 밥 한공기........

 

밥과 함께 부대찌게를 먹습니다.

아내는 정말 맛나다고 잘 먹네요. 워낙 햄과 소시지등을 좋아하니까.......

 

부대찌게에 라면사리가 빠지면 안되지요.....

김네집은 라면 사리는 업소용 라면사리가 아닌 신라면을 주더라고요......

부대찌게 거의 다 먹을 즈음에 육수를 추가로 넣고 이렇게 라면사리 넣어서

마침표 찍고 왔답니다.

밖에서 줄서 있는 손님들 미안해서 빨리 먹고 후딱 나왔습니다.

한 테이블이 나와야 다음 손님이 들어가니까요....

 

부대찌게 식당은 우리 주변에 많이 있지요. 멀리 찾아가서 먹는 맛도 있지만 집 근처에 식당에서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 이 듭니다.

어찌하다 보니 송탄과 군산의 부대찌게 식당 2군데를 갔다 왔군요.........

군산 비행장 부대찌게 식당은 쉬는 날 드라이브 삼아 군산에 갔다가 먹고 오고

부대찌게 3대천왕의 송탄 부대찌게 식당은 처가에 들렀다 아주 가까이 있기에 다녀 온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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