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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내 말좀 들어보소.

한고개 -18, 19, 20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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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왜 닭이 성형수술로 오리가 되려할까?

매일 늦잠도 못자고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울기 싫어서다.

그렇게 부지런해도 시끄럽다고 욕이나 먹는다.

닭이 성형수술을 하면 오리가 될 수 있을까?

불가능 하다한다.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를 붙이고 목청을 수술하고 해도

닭은 차마 벼슬을 버릴 수가 없기 때문이라 한다.

많은 인간들도 변화를 원하지만

몇 몇은 자신의 머리위에 붙은 그 잘나빠진

벼슬에 집착하여 자기모순에 빠진다.

때론 그 벼슬에 황금위장을 하여

남들을 기만하고 아프게도 하는 것을 보면

닭보다 못한 것 들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19

 

길을 가다가 작은 웅덩이에 빠졌다.

 다행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신발, 양말

 그리고 바지가랭이가 젖었다.

 기분이 좋을리 없지만 조금만 조심했다면 그리되지는 않았을 텐데..........

인생을 살면서 우린 이런 웅덩이에 빠진 경험이 있다.

 물론 어찌할 수 없는 상황도 있지만

때론 주위의 사람이 만든 웅덩이에 빠질 수 있다.

그런 경험은 많은 것이 좋을 리 없다.

가끔은 눈을 크게 뜨고

 내 주위에 웅덩이를 파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해 보자.

그리고 주위 사람에게 경고도 해주자.

 

 

팔영산의 팔영사 옆 연못의 연

 

 

20

 

우린 마음의 아픔을 먹는 것으로 달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해서라도 아픔이 풀린다면 그 누가 막으랴?

누구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있는데

 먹는 것도 그 방법의 하나...

그러나 모든 것이 과하면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또 반복되는 행동은 습관으로 변해 시간이 흐를수록

양은 늘어가고 자신의 몸무게도 늘어가고 몸매는 상상을 해보라.

어떤 방법이든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도록 조금은 생각을 해 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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