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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 거지 뭐!
나는 배가 아파 3일간 죽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설사를 좍 좍 하는데,
부서원들 오랜만에 회식한고, 그것도 1박2일로 남해안 관광까지 하면서...,
요즘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흉내를 내볼까?
날씨가 조금 쌀쌀하지만 텐트치고 모닥불 피고 고구마 구워 먹으며 노래 부르고 놀면서//////
모두가 좋아서 ‘하하 호호’ 하는데 누구 한사람 내 걱정 해주는 사람 없네요.
정말 왕짜증 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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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자기의 영역 안에
어떤 식물도 뿌리내리는 것을 허락지 않는 인색한 성품의 나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누구의 시선으로 본 것일까?
소나무의 의연한 자태와 청아한 솔 내음 때문에
거기에 가까이 갈 엄두가 나지 않은 많은 풀과 나무들이 없지는 않는지 하는 생각도 해 봐야지...
수 많은 예술가 중 소수는 머리를 기르고, 면도도 안하며, 이빨도 안 닦고, 지 멋대로 살면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한 마디 던진다. “ 니 들이 예술을 알아?” 하고
아무튼 대나무가 군자 대우를 받아도 소나무는 그럴 수 없다고 하는데
나는 소나무에게 군자 대신 촌에서 글을 즐기는 선비의 직함을 주고 싶다.
2009년 10월 신성리 갈대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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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 여자나 세상을 살면서 거울을 자주 본다.
그러면서 자신은 누구를 닮았나 하고 생각도 많이 한다.
여자 같으면 잘 나가는 젊은 미녀를 닮았나?
꼼꼼히 자신의 얼굴을 뜯어보고, 남자 역시 적당한 근육에 여자들이 좋아 할 타입의 연예인을 닮아보려고 노력을 한다.
모두가 착각이다.
당신의 얼굴을 누구를 닮았나?
답은 당신의 어머니와 아버님의 사진을 합성하면 거기에 당신의 얼굴이 있다.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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