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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2년전 오늘, 김제 심포항과 서해안을 바라보고 있는 망해사를
가족 나들이 했던 추억을 돌아본다.
새만금으로 막혀 항의 기능이 없고 갯벌도 없어져 조금은 황폐해진
심포항, 원래 갯벌에서 나는 백합조개가 유명했던 항 이었으나
여기저기 폐선이 자리잡고 있어 겨울의 황량함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개발을 하면 명암이 엇갈리는 것, 개발 만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사가 다 그런것....
심포항과 망해사의 풍경을...
새만금으로 막혀 갯벌이 없어지고 이제 큰 저수지가 된 심포항의 주인들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갯벌이 없어지고 바다가 막히고, 갑자기 실직자가 되어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배
그래도 작은 희망을 건지고자 헤메이던 항해를 멈추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심포항 주인들 멀리 보이는 곳이 군산지역 이다.
김제에서 심포항 가기 전에 이렇게 서해앞에서 바닷 바람에 풍탁소리를
저 멀리 울리는 '망해사'가 자리잡고있다.
크지 않은 사찰이지만 조용하고 깔끔하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 저 종루에 앉아있는 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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