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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충남 서천> 홍원항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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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코 앞에 와 있는 9월의 끝자락....

 

 

 9월 밤에 보는 8월 한가위 보름달!

 은은히 물들은 달무리를 보내 내일은 아주 맑겠네요.

 우리가 밤을 보내듯 한가위 보름달도 밤에 실려 갑니다....

가을 속으로

 

새벽 1시 30분부터 새 이닝에 들어갈 수 없는

야구 룰 적용으로 동양화 전투(?)를 종료하고

산속에서 깊은 밤 달콤한 밤 사랑(?)의 밤을 보내고

 늦은 아침 시간에 단골 메뉴인 '삼양라면'을

요리(?)합니다. 가랑잎은 새벽에 집으로 Back 하고...

 

라면 아침식사 후, 점심준비로 밥 준비와 김치찌게 준비를 하고,

고문님과 야구공 받기를 즐기다가 돌아와 다음을 위해

설거지 시원하게 하여 준비하고, 주섬주섬 텐트 챙기고 용품 정리하고,

점심으로 김치찌게와 밥으로....

 마지막으로 타프를 해체해 차에 적재하고 나온 김에 '홍원항' 구경을.....

파란 가을하늘을 등지고 빨강 등대와 구조물이 멋지게 서 있는 홍원항 입구.

저기로 배가 들고 나고 합니다.

 

 

 지금은 '전어'는 조금 이르고, '꽃게'도 조금 이르고,

여러척의 배에서는 엄청 큰 "새우'를 그물망에서

하나 하나 분리해 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큰 새우 1킬로에 4만 5천원 이라고......

'꽃게'는 경매나온 한 상자(약 10킬로)에 2만 5천원에서

 8만원까지 구구각색 입니다. 수케와 암케가 혼합된....

수산물 경매장앞에 닻을 올리고 휴식 중인 어선 한 척!

 

 

여기 저기 낚시하는 사람도 많고, 푸른 가을 하늘을 유유자적 나는 갈매기도 많고...

 

 

들어오는 배와 떠나는 배!

어느 배가 들어오고 어느 배가 나가는 배 일까요?

오른 쪽 작은배는 홍원항으로,

왼 쪽의 큰 배는 서해 바다로 가고 있는 중 입니다.

 

 

홍원항 방파제 끝에 설치한 구조물.

왼쪽 구조물 위에 올라 서해바다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언제 한번 석양을 잡으러 이 곳에 와야 겠군요.

빨강 등대를 보니 군산 비응항의 빨강 등대도 생각이 나고

97년도 제주도 여행시 본 빨강 등대도 생각나는데

그 등대는 아직도 있을까 궁금합니다.

 

 

 

희리산 1박 2일!

누가 명절 연휴기간에 산에 오겠나? 했더니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들의 명절 문화도 많이 바뀌었더군요.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산에 와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이 엄청 많더라고요....

 연휴기간에 먹고 눕고 티브이와 씨름하고 잠자고.....

 지겹지 않으세요?

살만 디룩디룩 불러오는 것 같고......

짧은 하룻 밤의 추억이었지만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맑고  푸른 공기 마시고,

밤에는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의 노랫말을 자장가 삼아

달 빛 조명아래 가족과 함께 텐트안에서

꼭 붙어서 새근새근(?) 잠자고..

바베큐를 숯불에 구워 시원한 맥주 한모금과 맛있게 먹고......

 조금만 준비하면 어린 자녀에게 자연과 친해 지도록 해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하고

부부사이에 정겨움을 배로 만들수 있는

또하나의 좋은 방법이 "캠핑"이 아닌가 합니다.

가족과 아이들에게 아빠의 정과 능력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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