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방송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현실과는 딴 판인 이야기가 '포청천'이라는 이웃나라 드라마..
그 포청천은 아니고...
계룡시 엄사리 중식당 포청천
국방수도 계룡시에 있는 중식당이야기입니다.

엄사 사거리에 있는 맛이 대가 포청천입니다.
계룡시에 오래 살면서 처음 간 중식당입니다.

계룡시 엄사사거리에는 크리스마트 트리가 서 있습니다.
포청천을 방문한 날은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이어서
이렇게 트리가 있었답니다.

오후 7시가 넘어서 들어간 식당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지인이 고량주 한잔 해야 한다고 해서 고추잡채를 주문하였습니다.
단무지와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군만두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10년 전에 인연이 된 엄사리에 사는 지인과 스크린 골프 한 게임하고
저녁을 먹으러 찾아간 곳입니다.
엄사리에 살고 있는 지인은 중국음식에 고량주 한 잔 해야 하기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음주운전이나 대리운전을 하지 않고 나는 술을 마시지 않으니 운전을 해도
괜찮으니까요...

바삭하게 튀긴 군만두입니다.
먹어보니 뜨겁고 겉 바삭 속은 당면과 채소가 들어 있는 맛난 만두입니다.

단무지와 무생채 그리고 하얀 양파는 중식당 기본반찬이지요.
식초와 물을 뿌려서 먹으면 좋아요.

처음 방문한 엄사리 맛의 대가 포청천입니다.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니 홀에는 우리만 달랑 있어요.
분위기는 중식당 전형적인 분위기입니다.

동행한 지인은 고량주를 그리고 나는 사이다를 컵에 따라
1년간 생활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하며 '위하여' 한 모금씩....
일단 안주는 군만두!
나도 사이다 한 모금 넘기고 크~~~ 으 윽, 고량주 한잔 흉내를 내봅니다.

매콤한 고추잡채가 나왔습니다.
꽃빵과 함께 나왔어요. 순간 고추잡채라고 해서
당면에 고추와 고기가 있는 것을 착각했던 중식 먹거리입니다.
매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고추잡채는 고추를 잡채처럼 요리한 중식이지요.
매콤한 소스에 고추까지 매우니 추운 겨울날 딱입니다.

부드러운 꽃빵에 고추잡채 올려서
사이다 한 모금의 안주로 먹어보네요.
그 흔한 탕수육이나 양장피를 주문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행한 지인과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이 든 남자도 할 이야기가 많이 있네요, 세상 사는 이야기를...
가끔 만나면 자신 이야기를 하는데
결론은 착하게 살자고...

고추 잡채를 안주삼아 고량주 마시고 사이다도 마시고,
주인장이 와서 혹시 식사를 할 것 같으면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주문 마감시간이라고...
그래서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하여 1/2로 나누어 식사를 하였습니다.
주인장이 그렇게 먹으면 된다고 해서.....
짜장면 맛이 참 좋았습니다. 옛날 짜장면 맛이네요.
짜장면 먹으러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식당 마감시간도 다 되어서
짜장면 후딱 해치우고 나와 지인은 걸어서 집으로
나는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온
엄사사거리 중식당 포청천에서의 저녁식사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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