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요리사 - 냉장순대로 만든 순대와 떡볶음

6월 첫 주말

오후에 파크골프와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집에 돌아와

식사당번을 합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냉장고 안을 살펴보니 

얼마 전에 사 온 냉장 순대가 있어서, 순대볶음을 하여

저녁을 해결하였습니다.

 

주말 저녁식사 - 냉장순대와 떡볶음 

 

진공포장된 순대를 재료로 사용하고

떡국떡을 사용해 순대볶음 만들었습니다.

운동하고 놀다 왔으니 

나보고 저녁 준비하라고 버티고 있어서....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순대볶음을 만들어

아내와 함께 먹었답니다.

 

 

 

진공포장된 순대 모습과 

순대볶음에 넣을 재료들 사진은 촬영하지 못하고 조리하는 

모습부터 시작합니다.

 

순대 떡국떡 볶음 재료

- 진공포장 순대 1팩

- 떡국떡 약간

- 양파 한 개, 당근 큰것 1/2개

- 양념 : 고추장, 고춧가루, 후춧가루

올리고당, 깨소금, 다진마늘 

그 외 : 신선한 상추와 쌈채소

 

 

 

 

진공포장된 순대는 그대로 냄비에 넣어

뜨거운 물로 익혀줍니다.

 

 

순대가 냄비에서 통째로 익어가는 시간에

떡국떡은 대접에 물을 받아 담가 놓고....

 

 

순대볶음에 넣을 양파 1개와 홍당무 반 개를 

잘 씻어서 썰어 놓습니다.

 

 

 

주말은 내가 요리사 - 순대 떡국떡 볶음

 

 

 

 

넉넉한 크기의 가정용 웍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홍당무와 양파를 넣어주고

끓여주면서 고추장에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을 합니다.

적당히 익으면 이때 잘 씻어 놓은 떡국떡을 웍에 넣어 같이 

익혀줍니다. 타지 않게 잘 저어주면 됩니다.

 

 

냄비에서 순대가 냉장에서 풀려 잘 익으면

꺼내어 비닐포장을 벗기고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에 양파와 당근 그리고 떡국떡이 익어가는 웍에 

아낌없이 넣어 줍니다. 이때 약간의 올리고당을 넣어 주면

달콤한 맛과 조금은 끈적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답니다.

 

 

 

웍에 있는 양념이 자박자박할 정도로 볶음을 하면 됩니다.

순대 냄새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제 적당량의 후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투하해 조금 더 볶아줍니다.

고추장에 고춧가루 그리고 후춧가루가 넣었으니

소금 간은 필요 없답니다.

 

 

 

양념의 국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볶음을 하다가 

이제 그릇에 덜어 냅니다.

이렇게 담긴 순대볶음을 창가 옆 식탁으로 가져가

고운 봄꽃 가득한 화단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 

아내와 함께 즐깁니다.

 

우리 집 화단의 장미

 

 

이 꽃은 메리 골드인가?

 

 

 

 패랭이꽃?  

 

 

 

 

그릇에 잘 담은 순대와 떡국떡 볶음입니다.

보기 좋게 깨소금을 살짝 뿌려주면 더욱 맛나게 보입니다.

 

 

이제 아내와 함께 단출하게 순대 떡국떡 볶음으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정원을 바라보며 순대볶음을 먹었습니다.

나무젓가락 준비해 놓고.....

 

 

 

 

순대 볶음 쌈을 먹기 위해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자신의 텃밭에서 수확한 

상추와 쌈채소를 준 것을 깨끗하게 씻어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순대볶음만 먹어보고

다음에는 신선한 상추에 순대를 올려 순대쌈을 먹어보았습니다.

순대만 먹을 때 조금 매콤했는데 상추쌈으로 먹으니 더욱 맛이 좋았네요.

 

 

다시 상추에 순대 한 개에 떡국떡 두 개 올리고....

 

 

순대볶음 상추 쌈

 

 

깍둑썰은 당근에 잘 익은 양파를 같이 올려

완벽한 순대쌈을 만듭니다.

 

 

이렇게 한쌈을 만드니 제법 크기가 큽니다.

맛난 순대볶음 쌈을 만들어 

아내에게 맛나게 먹으라고 건네주면서

주말 저녁에 맛나게 먹었던 

냉장순대 떡국떡 볶음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