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레삽 호수,
진흙탕 물, 거대한 호수 위에서
드럼통을 엮어 그 위에 집을 짓고 생활하는
캄보디아 수상마을,,'
자연환경에 적응하여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또 그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쪽배도
맹그로브 숲 사이를 돌아보는 관광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씨엠레아프 톤레삽 호수 맹그로브 숲 쪽배 투어
큰 배를 타고 수상마을의 물위에 떠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고
잠시 후 어디선가 작은 쪽배가 여러 척 나타나 쪽배 투어를 하였습니다.
톤레삽 호수 수상 선착장에 도착하니
카누를 타고 체험을 안내하는 커다란 광고판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관광객들이 카누라고 부르는
작은 쪽배를 타고 출발하고
우리를 태울 쪽배가 신속하게 다가 옵니다.
안전을 위해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모든 일에 안전이 제일입니다.
조심해서 쪽배에 올라타고
사공이 맨 뒤에 앉아 노를 저어 흙탕물
톤레삽 호수 위로 나아갑니다.
자칫 기우뚱하면 배가 뒤집어지니
몸을 심하게 흔들거나 하면 안 된답니다.
수상가옥에 생활하는 원주민 가족이 모여
점심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름 모를 꽃도 화사하게 핀 수상가옥입니다.
같은 수상가옥이어도 이 집은
기울기도 있고 살기 어려운 가족이 생활하는 것 같아요.
파란 건물은 수상마을 슈퍼가 아닌가 합니다.
아 스치면서 보니까
이곳은 결혼식 등 특별한 행사를 하는 예식장 같은 수상가옥입니다.
붉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한문이 쓰여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중국의 영향은 상당히 깊은 것 같습니다.
귀여운 캄보디아 어린이가 관광객을 보고
손을 흔들어 줍니다.. 귀여운 아이들.. 이 호수의 수상가옥에서 살까?
아니면 육지로 나가 살까? 이들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
사람 사는 모습입니다.
톤레삽호수의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수단인 배입니다.
여기는 물 위에 나무로 설치된 거치대 위에
배를 올려놓고 수리하는 배 수선소 모습입니다.
이렇게 수상마을을 가까이에서 스치고
카누 투어가 시작됩니다.
톤레삽호수의 나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나무숲 사이로 작은 물길이 나 있어 쪽배가
물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조금 들어가니 숲의 풍경이 바뀝니다.
굵직한 나무들 사이로 난 물길을 따라갑니다.
이 나무들은 맹그로브 나무라고 한답니다.
지금은 건기이기에 이렇게 나무들이 노출이 되어 있답니다.
수로가 깊지 않아 삽으로 흙을 긁어 물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순간 쪽배들이 정체가 되어 한 대씩 넘어갑니다.
나무를 자세히 보면 아주 높은 곳까지 흙탕물에 잠긴
흔적이 보입니다. 우기가 되면 이 나무들이 모두 물에 잠기고
윗부분만 조금 남는다고 합니다.
노련한 쪽배 사공들이 안전하게 물길을 따라
배를 저어 나갑니다.
수심이 낮은 수로에는 수많은 우렁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주 바글바글 하네요.
건기로 물이 많지 않은 맹그로브 숲 쪽배 체험을 끝내고
수상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파란 물통을 매단 이 것은 아마도 물고기를 키우는
어장 같습니다, 촘촘한 그물로 둘러놓았네요.
톤레삽 호수 수상마을 선착장에 도착해
쪽배 사공에게 1인당 2달러의 팁을 건네고
안전하게 내린 후 멀리 보이는 수상마을 풍경을 담아봅니다.
쪽배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과자 등 물품을 싣고
수상마을을 돌며 물건을 판매하는 이동 쪽배 구멍가게입니다.
톤레삽호수의 흙탕물을 용수로 사용하며 생활하는
현지 사람들,, 그래도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겠지요?
이곳에서도 한국인이 자원봉사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톤레삽호수의 수상마을과 맹그로브 숲
쪽배투어를 끝내고 이제 씨암레아프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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