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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멋과 맛

앙코르 톰 관광 - 바이욘 사원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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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톰은 크메르 왕국의 수도였고

바이욘 사원은 그 중심에 위치한 사원이라고 합니다.

 

앙코르 톰의 바이욘 사원 이야기

 

지난 포스팅에서 앙코르 톰의 바이욘사원의 이야기를 전하였고 

오늘도 이어서 전합니다.

 

바이욘사원에서 만난 현지인 관광객입니다.

캄보디아 전통복장을 입고 관광온 가족에게

사진촬영 모델부탁을 하고 찍은 가족사진입니다.

 

 

엄마와 아들 같은데 부탁을 들어주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엄마는 맨발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즐거운 관광을 하라고 눈인사로 고마움을 표했답니다.

 

 

바이욘사원에 누워있는 불상이 있네요.

힌두교사원과 불교사원으로 사용된 바이욘사원입니다.

 

 

바이욘 사원을 세운 자야바르만 7세가 죽은 후에 

상좌부 불교를 믿었던 후대의 왕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사원을 바꾸었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고 힘도 없답니다.

 

 

바이욘 사원의 훼손된 각종 석상에는 관광객들이

아무 통제 없이 접근하여 만질 수 있네요.

 

 

앙코르 톰의 중앙에 위치한 바이욘 사원의 

많은 탑들이 크메르 왕국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바이욘 사원은 앙코르와트와 다른 양식의 사원이랍니다.

바이욘 사원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듯한 캄보디아 여인입니다.

 

 

바이욘 사원의 벽에는 엄청난 양의 부조가 새겨져 있습니다.

책으로 전하는 역사가 아닌 부조로 크메르 제국의 역사를 새겨놓았습니다.

 

 

캄보디아 학계에서는 "앙코르 와트가 크메르 제국의 고전 양식이라면

바이욘은 크메르의 바로크 양식이라 할만하다"라고 하였답니다.

 

 

바이욘 사원의 벽과 기둥에 새겨진 크메르 전통 춤인

압살라 춤의 동작 부조입니다.

 

 

바이욘 사원의 벽에는 2개의 거대한 부조가 있습니다. 이 부조는

코끼리를 탄 장군과 창을 든 병사들이 전쟁에 나가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바이욘 사원의 탑에는 "크메르의 미소"라고 불이는

많은 인면상이 탑신 사면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바이욘 사원의 부조에 대한 설명을 한국인 가이드가 열심히 

말하는데 나는 사진만 찍었답니다.

사원의 부조를 구경해 볼까요?

 

 

이 부조를 보면 크메르 제국의 사람들은 유난히 귀가 컸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이런 귀는 부처님 귀인데...

 

 

바이욘 사원의 거대한 2개의 부조 내용은

신화적인 내용과 정적인 내용 그리고 크메르 인들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총망라 집약되어 새겨져 있답니다.

 

 

전쟁을 할 때는 코끼를 타고 병사들과 함께 이동하는 모습,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도 새겨진 부조입니다.

 

 

걷고 있는 병사들의 모습도 다양한 부조로 새겨져 있습니다.

 

 

전쟁에 나갈 때는 아녀자도 동행하며 

전쟁터로 나갔다고 하네요.

 

 

전쟁터로 나가는 여인들은 먹을거리를 머리에 이고,

수레에 싣고 또 소를 끌고 나가는 부조입니다.

소 앞에는 어린이들 모습도 보입니다.

 

 

새들도 날아다니고 

바나나 나무에서 원숭이가 바나나를 따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조입니다.

 

 

캄보디아 돼지는 맛이 유별나다고 하는데

부조 하단 오른쪽에는 전쟁터에서 식량으로 사용할 

돼지를 끌고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바이욘 사원입니다.

현재도 유적 복원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오니 제대로 진행될지 의문이네요.

 

 

전투하는 모습의 부조입니다.

전투하는 용사들 하체는 일본 스모선수들이 착용하는

복장과 비슷하네요. 

 

 

부조에 있는 나무를 설명하는 가이드..

나는 사진 찍느라 어떤 내용인지 몰라요..

 

 

나무에 둥글게 달린 열매는 무엇일까?

원숭이들이 열매를 다 먹고 있어요.

 

 

바이욘의 본 이름은 '자야기리'이며, 캄보디아가 프랑스에 의해 

식민통치당할 때, 프랑스인들은 "부처가 보리수나무(Banyan Tree)" 아래서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부처의 형상이 많이 새겨진 이 사원의 이름을

'반얀 사원 (Banyan Temple)"이라 불렀고, 캄보디아 독립 후 현지인들이 반야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바이욘'이라부르며 현재까지 내려온 것이랍니다.

 

 

참파 왕국의 침략으로 인해 휘청이던 크메르 제국의 국력을 과시하고

왕을 중심으로 사람들을 단합하며 불심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려 했던

자야바르만 7세의 의도가 반영되어 건설된 사찰입니다.

 

 

바이욘 사원의 부조에는 크메르인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부조도 많이 있습니다. 여인들이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닭을 키우는 등 생활을 보여주는 부조입니다.

 

 

바이욘 사원은 대략 9 제곱 킬로미터의 영역이 둘러싸고 있으며,

이는 2킬로 미터의 앙코르 와트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사원이랍니다.

 

 

바이욘 사원의 기둥과 벽에는 

크메르 전통댄스인 압살라 춤 동작에 대한 

부조가 있어서

캄보디아에서는 이 부조의 동작을 연구해

압살라 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지도출처 - 네이버지도 캡처

 

지도 사진을 보아도 하단의 앙코르 와트와

바이욘 사원과 규모가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오늘은 앙코르 톰의 바이욘 사원이야기를 이어왔습니다.

바이욘 사원 이야기는 한 번 더 남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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