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2014년까지 익산에서 10년을 살았답니다.
익산에서 살면서 익산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발효와 우리 술 빚기에 배움이 있었고,,,
미국에서 1년 생활하다 귀국 후 보직을 받은 곳이
여산에 있는 군부대였고, 그런 인연의 도시가 익산입니다.
익산 맛집 -- 생선구이 맛집 달빛이 구운 고등어
2024년 익산전통발효연구회 새해 일정을 토의하는 전체 회의는
식사를 하며 진행한다고 하여 모임 장소는 달빛이 구운 고등어 식당입니다.
식당이름이 낭만적이네요.
달빛이 구운 고등어 맛은 어떨지 알아볼까요.
생선구이와 12첩 계절밥상을 즐길 수 있는 달빛이 구운 고등어 식당입니다.
안심식당에 익산 착한가게 그리고 화덕생선구이와 12첩 반찬의 맛집으로 입장.
모둠구이 한상 3인에 불고기 또는 조림으로 주문을 했다고 합니다.
전어는 돈 錢 물고기 魚해서 전어라고 부른답니다.
조선시대에 부르는 게 값이었다고...
가을 전어인데 겨울에는 없는 메뉴입니다.
어린이들 좋아하는 커다란 인형이 안내합니다.
기억 속에 남는 맛의 이름.. 줄여서 "달, 빛, 고"라고 부른답니다.
우리가 예약한 자리로 들어갑니다. 입구에
고등어의 효능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예약이 되었기에 편하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반찬과 밥이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반찬은 셀프 무한리필이랍니다.
테이블에 깔끔한 포장의 숟갈과 젓가락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노란 달걀말이 식감도 부드러운데 주방에서 계속 만들어
놓으면 셀프로 갖다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도토리 묵과 매콤한 두부조림도 무한리필 반찬입니다.
연근에 들깨 양념을 올린 반찬,,고소한 아삭함의 콩나물 그리고 미역줄거리 무침도
좋아하는 반찬의 하나 입니다.
공깃밥은 뚜껑이 있고 구수한 된장국도 준비되어 있는데
역시 리필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잠시 후 나온 화덕구이 모둠생선과 짭조름한 맛의 새우장도..
식후 먹을 수 있는 냉동 홍시도 나왔네요...
매콤한 돼지불고기 아니 제육볶음도 한 접시 나왔습니다.
모둠생선구이와 돼지불고기 세트메뉴입니다.
제육볶음을 접시에 덜어 맛을 봅니다.
돼지고기의 부드러움에 칼칼한 양념맛이 좋았어요.
두 번 갖다 먹은 부드러운 두부조림입니다.
두부조림이 따뜻하니 깊은 두부의 맛을 전해줍니다.
새우장도 나왔습니다.
새우 크기도 작지 않고 너무 짜지 않게
만들어 그냥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새우살의 식감도 좋았고,,,
모둠생선구이 중 고등어를 먹어 봅니다.
간장에 고추냉이를 넣어 매콤한 간장소스 만들어
화덕에 잘 구워진 고등어 살을 살짝 찍어 먹으니
매콤함에 부드러운 기름진 고등어 살 맛이 일품입니다.
모둠생선구이에는 고등어와 임연수가 나오고...
대구와 가자미가 나온다고 하는데 오늘은 어종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집에서 구워 먹기 어려운 생선을 화덕에 구운 모둠생선구이에
돼지불고기 그리고 12첩 반찬은 셀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달빛이 구운 고등어 익산점에서 식사 후 2023년 업무 결산 보고와
2024년 주요 계획에 대한 간단한 토의 후 2024년 익산 전통발효연구회
정기회의를 마무리하였네요.
어찌 되었건 익산 갈 일이 있으면 이곳에서 식사를 한번 다시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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