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8월 계룡파크골프 입문

점심에 막국수와 족발을 먹고

구룡체력단련장 연습장에서 공 300개를 치고

집에 가는 길에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랜만에 트렁크정하는데

계룡파크골프 동호회 총무가 파크골프에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따라가 27홀을 돌았답니다.

 

계룡파크골프 입문

 

파크골프채 구매는 한 달 전에 했고..

이미 오래전에 관심이 있었지만 실행을 못했는데

7월부터 같이 교관임무 수행하는 동료가

계룡파크골프 고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자신의 동호회 가입을 

추천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답니다.

 

 

골프연습장에서 두 시간 넘게 스윙연습하느라 땀에 흠뻑 젖었는데

관심 갖고 안내하는 동료의 마음을 이해하고 동참해서 파크골프 합니다.

기본적인 교육도 받고 연습도 해보고 해야 하는데

오늘 파크골프채  드라이버 비닐커버 벗겨내도 바로 전투 실시입니다.

허리 굽힌 골퍼가 동료입니다. 고수라 잘 치고 코스에 대한 설명도 하는데

아직 연습도 안 해서 파크골프공을 쳐서 보내야 할 거리에 대한

감도 없는데 코스 공략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ㅋㅋㅋㅋㅋ..

옛날 무대뽀 정신으로...

 

 

 

8월 20일 여름날 지는 태양이 동쪽하늘에 만든 구름 수채화.

붉은 그늘이 넘 아름다워 잡아봅니다.

같이 플레이한 부부가 있는데 여성분이 하늘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해서..

처음 플레이를 부부와 우리 2명이 함께...

동료가 계룡파크골프계 최 상단 고수라

파크골프 라운딩 중에 대부분의 사람들과 인사를 하네요.

 

 

 

파크골프 그린이 정리가 안되어 퍼팅이 쉽지 않았어요.

계룡파크골프장은 저 멀리 보이는 계룡산 천황봉을 감상하며

걷고 치고 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여름날 더위가 조금 수그러지니 많은 파크골프 회원들이 

그린 위에서 플레이를 합니다.

계룡시 파크골프 회원은 800명이 넘으며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동호인 수라고 합니다.

오늘 입문했는데 내일은 정식으로 파크골프 사무실에 들러

연회비와 입회신청을 하고 파크골프 교육을 받아야 한답니다.

아무 때나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 할 수 있고,

또 27홀, 36홀 플레이하면 걷는 걸이도 상당해

운동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계룡시 파크골프계에 입문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