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 다녀온 국립공원 지리산의 천은사.
집에서 출발해 2시간 정도 달려가면 만나는 곳.
익산 살 때는 자주 다녔던 지리산을
오랜만에 찾아간 날 이야기
지리산 천은사 사천왕문과 범종각
천은사 들어가는 수홍루 다리를 건너가는 여름날
지리산 나들이입니다.
극락보전으로 가기 위해 돌계단 오르면 사천왕문을 만납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지리산 자락은 시원함이 있네요.
천은사 사천왕문 앞에서 내려본 천은사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더워도 많은 방문객이 천은사를 찾았습니다.
문화재관람료가 사라진 후 더 많은 관람객이 찾는 것 같습니다.
지리산 천은사 사천왕문의 천왕들을 만나봅니다.
사천왕문은 불교의 세계에서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왕들이랍니다.
서방을 관장하는 광목천왕의 모습입니다.
수미산의 서방을 수호하고 나쁜 것을 물리친답니다.
북방 다문천왕 모습입니다.
수미산 북구로주를 수호하고 재복부귀를 맡고
부처님의 도량을 지킵니다.
동방의 지국천왕입니다.
수미산 동승신주를 수호하고 백성을 편안케하는
나라를 잘 다스리고 지키는 천왕입니다.
칼을 들고 있는 남방 증장천왕입니다.
항상 염부제 중생을 관찰하고 더욱 길고 넓게
중생의 이익을 증장시켜주는 천왕입니다.
천은사 사천왕문을 지나 극락보전으로 향해 갑니다.
여름 뜨거운 햇살 가득한 천은사는 관람객들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극락보전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천은사 범종각입니다.
범종각에는 범종과 법고, 운판과 목어가 있으며
이를 법구사물이라 하는데 각기 다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범종각 안의 법구사물을 만나봅니다.
운판입니다.
청동판으로 허공에 있는 외로운 영혼,
특히 새들을 제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목어는 나무로 만든 물고기형태로 목어를
두드리는 것은 수중에서 살아가는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범종입니다.
부처의 음성으로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한 울림은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법고입니다.
축생들을 제도하기 위해 두드린답니다.
북에서 나온 아름다운 소리가 온갖 괴로움을
덜어 없애준다는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오늘 이야기는 국립공원 지리산 구례 천은사의 사천왕문과
범종각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제 천은사 경내의 극락보전과
사찰의 이모조모를 다음 편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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