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좋은곳 -- 남원 광한루

이제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밤에는 창밖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들리고

밤나무의 밤송이도 서서히 알이 차 가고

은행나무 나뭇잎 색도 변해갑니다..

가을이 달려오는 시간에 오늘은 가을 나들이 좋은 곳을 이야기합니다.

 

남도 여행 - 남원 광한루

 

남원 광한루는 춘향전과 깊은 인연이 있는 명승입니다.

 

 

남원 광한루원 앞에는 추어탕골목이 있습니다.

남원추어탕은 보양식으로 사계절 사랑받는 남원의 특산 먹거리입니다.

 

 

 

광한루원 모습입니다. 정문을 통해 들어오면 이런 모습을 봅니다.

 

 

이도령과 성춘향이 얼굴을 큰 조형물로 만들어 놓았네요.

녹색의 큰 원은 '옥지환'이랍니다.

'여자의 명심불망 지환빛과 같은지라, 이걸 깊이 두었다가

날 본듯이 내어보오' 떠나는 이도령이 춘향이에게 한 말이겠지요.

지환은 여성들이 주로 쓰던 가락지랍니다.

 

 

 

광한루원 안에는 여러 개의 정자도 있습니다. 광한루원의 누각 주변에

붉은 백일홍이 화사하게 웃고 있습니다.

 

 

대형 보름달 조형물입니다. 보름달이 떠 오르면

춘향이와 이도령이 만나 데이트를 즐겼나?

 

 

 

광한루원 큰 연못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잉어들이 

아주 많이 살고 있답니다,

 

 

광한루원 나들이 나온 가족, 연인 등 많은 인원이

잉어에게 먹이를 주니 물속에는 잉어 떼가 모여든 모습입니다.

 

 

대형 보름달 조형물 뒤에는 완월정이 있습니다. 완월정은 

달나라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지으 누각입니다. 

완월정은 개방이 되어 관광객들이 출입을 할 수 있습니다.

 

완월정 앞에도 광한루원의 물이 흐릅니다.

완월정에서 남원의 민속 행사인 춘향제가 해마다 열린답니다.

 

 

나무다리 사이로 살짝 보이는 광한루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옥황상제가 계신 옥경(玉京)에는 광한전이 있고,

은하수 위에 오작교가 놓여 있답니다. 계관(달나라 궁전)의 절경 속에서

아름다운 선녀들이 노닐었다 하지요.

 

 

 

옥경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 광한루원이랍니다.

가을에 가족나들이 참 좋아요.. 어린이에게 춘향전도 들려주면서.

 

 

 

가을날 가족나들이 좋은 곳으로 추천하는, 남원의 갈만한 곳을 

짧게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