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끝자락 바닷가 고장 강진으로 가는 길에
광주아래 나주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고 갑니다.
나주 하면 맛난 음식은 나주곰탕이지요.
다른 지역에 가도 나주곰탕이라고 파는 곰탕이 있어요.
곰탕의 맛은 내 입에 맞아야 하는 것이고
즉 모든 음식의 호불호가 개인마다 다르다는 것이지요.
오늘 나주 곰탕이야기는 아니고 곰탕식당 옆에
식당에서 관리하는 작은 박물관이 있어서...
곰탕이 맛난 나주에서 만난 사매기나주곰탕 째깐한 박물관
곰탕식당에서 식사하면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는
째깐한 박물관이야기입니다.
조선의 도시로 시간여행이라는 '째깐한 박물관'입니다.
옆에는 나주곰탕 식당이 있고 식당에서 준비해 놓은
재미난 공간이랍니다.
아주 많은 옛물건들이 자유스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보다는 옛 생활품 전시장 성격의 전시공간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사용하던 그리고 최근까지 사용했던
많은 종류의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공간의 한쪽에는 조선시대 물품들 - 골동품 같은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사용하던 상부터 여러 종류의 물품이
전시되어 있네요.
양반들이 사용하던 갓과 갓을 만들 때 사용하는 틀도 있고...
옛날 사용하던 등잔불과 그릇류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등잔은 1980년대 이전 우리 산골에 전기가 들어가기 전에는
사용하였던 밤 조명기구였지요.
옛날 주방기구인 석유풍로와 재봉틀 그리고 반짇고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돌아보면 추억이 생각나는 째깐한 박물관을
나주곰탕 한 그릇 시원하게 먹고 돌아보았습니다.
오른쪽 끝 큰 건물이 나주곰탕 식당이고 그 식당에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그러나 입장료가 없는 나주 째깐한 박물관 모습이네요.
관리인도 없고 도난의 우려도 있지만 돌아보는 관람객을 믿고
무인으로 운영하는 나주 사매기곰탕 식당의 박물관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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