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 산행을 위해 성삼재로 가는 길 초입에
지리산 천은사가 있습니다.
성삼재로 가는 도로가 천은사 앞을 통과하여
그 입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받았었지요.
2019년부터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가 대부분
폐지되었고 천은사 앞을 지나 성삼재로 오르는
사람들의 문화재 관람료도 없답니다.
지리산 천은사
더웠던 6월 중순 드라이브 삼아 다녀온 천은사 소식을 전하는 오늘입니다.
지리산 천은사 입구에는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방문객이나 불자들이 편하게 주차가능합니다.
제가 보기엔 잘 어울리지 않은 천은사 입구의 조형물입니다.
화강암 조형물을 지나면 만나는 문이 천은사 일주문입니다.
2022년 12월에 보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알리네요.
입구에 있는 화강암 조형물과 대조를 이루는 천은사 일주문입니다.
천은사는 실라 흥덕와 3년인 828년 서역에서 온
인도 승려 덕운조사가 창건하였답니다.
이후 수난을 겪으며 여러 번 중건되었다 하네요.
천은사 입구에서 종합안내도를 봅니다.
현재 천은사는 1773년 큰 불이 나서 여러 건물이 타 버렸으나
수도암에 주거하던 혜암선사가 주도하여 장시 남원 부사 이경윤과
산내 암자, 신심 단월 등과 힘을 모아 2년여에 걸쳐 현재의 모습으로 중수하였답니다.
천은사 앞 저수지와 천은사를 연결하는 상생의 길이 조성되어 있네요.
나눔길 - 보듬길 - 누름길로 이어지며 약 3.3km의 걷기 좋은 길이랍니다.
상생의 길은 예전 매표소에서 문화재관람료 징수로 탐방객과 마찰이 많았는데
2019년 4월 29일 관람료 징수가 폐지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천은사 주변에
상생의 의미를 담아 길을 조성하고 2020년 12월에 개방하였답니다.
전통사찰 천은사 일원은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일주문 지나 조금 올라가면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수홍루를 만납니다.
수홍루 입구에는 용머리 조각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수홍루를 옆으로 돌아가며 잡아봅니다. 엥 6월에 벚꽃이 피었네요.
led 꽃등으로 조화가 서 있는데 잘 어울립니다.
6월 중순의 수홍루 모습입니다.
지금은 물이 넘쳐나겠지요. 6월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천은저수지 물이 많이 없었답니다.
천은사 계곡물도 수량이 너무 적어요.
이 물이 천은저수지로 흘러 들어갑니다.
천은사 수홍루 모습을 한 번 더 잡아보고 천은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천은사 사천왕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불교용품 판매점인
불심원을 돌아보고 올라갑니다.
오른쪽에 예전에는 커다란 화강암 물받이가 있었고
약수가 흘러내린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치워져 이런 모습이네요.
오늘 지리산 천은사 이야기는 불심원에서 정지하고
다음에 천왕문과 천은사 경내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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