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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계룡의 맛 -- 양장피와 탕수육에 고량주 한잔 계룡 중식당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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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에서 10년을 살면서 

이곳에서 맺은 작은 인연이 있지요.

사람 사는 곳에서 홀로 살 수 없으니까요.

 

계룡 중식당 - 양장피와 탕수육에 고량주 한 잔

 

계룡시는 국방수도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전역한 

군 간부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작은 인연도 군 출신 전역간부들로 가끔 스크린 골프하고

저녁으로 한 잔의 소주를 하는데

오늘은 고량주에 양장피 등 중식당에서 냠냠냠 하고

한 잔 합니다.

 

 

 

오랜만에 고량주입니다.

만나서 스크린골프 후 소주를 마시는데

오늘은 메뉴를 중식에 고량주로...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해 양장피 중자 한 그릇 주문

먹음직스럽게 차려 금세 나온 양장피입니다.

 

 

 

고량주 잔은 요렇게 생겼어요.

잠시 일행 두 명이 올 때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시간에 양장피 잡아봅니다.

 

 

 

칵테일 새우에 신선한 붉은 당근 그리고

오징어 삶은 하얀색이 잘 어울리네요.

 

 

 

일행들 도착 전에 카메라가 먼저 맛을 보는

오늘의 먹거리 양장피입니다.

 

 

계룡시 중식당 양장피 

 

 

 

양장피 모습이 맛을 보여줍니다.

 

 

 

접시를 반으로 나눠보면 서로 대칭되게 

먹거리를 배치해 놓았습니다.

 

 

가운데는 양파와 돼지고기를 간장소스를 베이스로

볶은 기름기 흐르는 양파 볶음입니다.

 

 

 

계룡의맛 - 양장피에 고량주 한잔

 

 

 

 

일행들 기다리는데 차를 집에 주차하고 걸어서 온다고

조금 시간이 걸려요.

그래서 기다림에 지쳐 혼자 고량주 한 잔 합니다.  

메인 안주는 같이 먹어야 하니 

서비스로 짬뽕국물을 받아 확 하고 한잔 합니다.

 

 

 

그 사이에 또 안주가 나왔습니다.

하얀 튀김옷을 입은 찹쌀 탕수육 한 접시입니다.

요것도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인데...

 

 

 

혼자 한잔 마시는 고량주에 칼칼한 국물의 

짬뽕국물... 카~~~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고량주 오랜만에 만나는 날입니다.

 

 

 

드디어 일행들 도착하고

나는 고량주 한 잔 마시지 않은 척하고....

일행 중 한 명이 매콤한 겨자소스를 넣어 

양장피를 섞어 안주로 만듭니다.

나는 카메라로 사진만 찍어요...

 

 

 

 

 

매콤한 맛난 양장피 안주 완성..

비슷한 나이또래지만 

내가 제일 많고 나보다 한 살 아래 그리고 네 살아래

이렇게 3명이 좋은 인연입니다.

부드러운 찹쌀 탕수육과 매콤한 양장피를 안주로

고량주 2병은 마셨습니다.

취합니다.. 오랜만에 취해보네요...

 

 

 

안주와 술을 먹고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는데..

쟁반짜장 2인분을 주문해 이렇게 나왔습니다.

양이 많아서 3인이 나눠 먹어도 충분합니다.

그냥 짜장면보다 소스와 내용물이 훨씬 다양하고 좋아요.

 

 

쟁반짜장 2인분을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각자가 먹으며

고량주 먹은 후 저녁식사로 대신합니다.

양이 많지 않은 듯 하지만 푸짐하게 먹었고 

술도 많이 마셨고...

이렇게 즐겁게 보낸 저녁시간....

각자 자기 집 앞으로 걸어갑니다..

다음 스크린 골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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