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의 맛 -- 연산면 뒷고기 식당

논산 상월에 있는 더힐 골프장에서 오후 라운딩 후

연산에서 살고 있는 동반자의 추천으로 찾아간 

구연산 사거리 뒷고기 식당..

 

연산의 맛 - 뒷고기 식당

 

예약할 때 동반자가 우리가 술을 갖고 가서 마실 수 있는가를 

확인하고, 대답은 통과..

계룡에서 같이간 동반자가 중국술 호리병에 든 것 2병을 갖고 와 

4인이 분음했는데 나는 졸도해서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이렇게 술 마시면 절대 안 됩니다.

 

논산시 상월면에 있는 퍼블릭코스 더힐골프장에서

오후 1시 18분 티오프 라운딩을 즐기고 끝나고 샤워하니

6시 30분이 되고 이제 출발해서 연산면 뒷고기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뒷고기 식당인데 고기가 앞고기 같아요.ㅋㅋㅋㅋ

고기 때깔이 죽여줍니다.

지인 가족이 골프장에서 골프숍을 하는데 라운딩 온 골퍼들 

식사장소로 소개를 많이 한다는 고깃집입니다.

 

 

 

 

집게를 든 손이 연산면에 살고 있는 지인입니다.

불판이 포스가 있어 보입니다. 상차림 후 모든 것은 셀프입니다.

술과 음료수를 포함해 반찬 모두가...

 

 

 

고기가 정말 좋아 보이지요.

요런 고기가 맛이 끝내줍니다.

소주 안주로도 최고이고요.

 

연산의 맛 뒷고기식당에서 공부가주 한 잔 

 

 

반찬 등 상차림모습입니다.

분홍소시지 전이 있었는데 3번이나 리필해서

불판에서 돼지고기 기름에 살짝 덥혀 먹으니

맛이 삼삼합니다.

4인 도착해 소주 한 병에 맥주 한 병 주문해

소맥으로 목을 축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술과의 전쟁을...

 

지인이 갖고 온 중국술 2병 중 한 병을 개봉합니다.

어떤 모습일까요? 

 

 

 

요렇게 호로병 모양의 색이 있는 용기에 담겨있는

도수 높은 중국술입니다.

 

 

술이름은 공보가주라고 쓰여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37도이네요.

공부가주는 공자집안의 술이라고... 맞는지 몰라요...

 

 

 

고량주나 죽엽청주보다 향도 좋고 목 넘김도 좋고..

우리 한산 소곡주처럼 앉은뱅이 술의 위험이 있네요.

 

 

다시 한번 들어서 공부가주를 찍어봅니다.

술 취하면 모르니까...

 

 

 

 

좋은 술이 술술 넘어가니 몸은 취해가고..

머리도 취해가고..

그렇게 밤은 달려가고....

 

 

 

속이 보이지 않는 병이 작은듯하지만 나오는 술은

끝이 없는 느낌입니다.

아하~~~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2병의 술을 

4명이 나눠 마셨는데 모두 만취했습니다.

향기와 맛이 좋은 술이었어요!

일행 중 3명은 계룡시에 살고 있어 대리운전으로 집에 다

실어 날라주고 나는 밤 11시가 다 되어서 도착해

술 많이 마셨다고 집에 있는 사람에게 몹시 혼난 날 

공부가주에 연산의 맛 뒷고기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