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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무주 덕유산 -- 작가가 담아 온 겨울 설천봉 설경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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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설천봉과 향적봉의 설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오르고 내릴 수 있어

접근성도 아주 좋지요.

그래서 겨울철 주말과 휴일에는 곤돌라를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해야만 원하는 시간에 탑승을 할 수 있답니다.

지난해 겨울에 다녀온 설천봉과 향적봉, 

올 해는 다녀오지 못했는데

사진작가 활동을 하는 지인이 지난 1월에 다녀온

무주 덕유산 설천봉의 모습을 담아와 보내주었네요.

 

무주 덕유산 설천봉의 하얀 겨울

 

블로그를 하면서 나는 사진을 찍지만 무조건 찍고

작가는 한 장을 찍어도 자신의 마음을 담은 작품을 찍어요.

 

설천봉 곤돌라 내린 곳입니다.

낯설지 않은 장소, 하늘에 빛나는 태양이...

등산객도 많고 눈세상 구경하는 관광객도 많고

겨울의 덕유산 설천봉의 설경은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나는 생각 없이 사진을 찍고....

작가는 생각하고 사진을 찍고....

 

 

어느 연인이 만들어 놓은 눈오리 한쌍입니다.

사각나무기둥 위에 안정적으로 자리하고

서로의 사랑을 속삭이네요,,

뒤로 어렴풋이 잡힌 산들의 모습 그리고 파란 하늘이 

좋은 무주 덕유산입니다.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설천봉의 스키슬로프입니다.

이곳에서 리프트 출발하는 출발점까지 슬로프는

최상급 스키어들만 즐길 수 있는 코스인데 운영하지는 않고 있네요.

빈 리프트만 겨울바람을 맞고 정지해 있고

하얀 눈이 쌓인 모습만 보입니다.

 

사진 찍을 때 

나는 전혀 바쁘지 않다... 사진기 설정은 무조건 자동으로 찰칵...

 

작가는 바쁘다.... 작가는  렌즈부터 자주 교환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위해 노출부터 셔터 속도 등 여러 가지

동작을 하니까 바쁠 수밖에...

 

13년 전에 이곳에서 무주 리조트 매표소까지 스키로 내려가고

보드로 내려가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이곳의 스키 슬로프는 운영하지 않고 있네요.

설천봉은 1500미터가 넘는 곳이지만 곤돌라 이용하면

쉽게 오르기에 하이힐 신고 오는 여성도 있고,,,

어린이들도 쉽게 오르고...

설천봉 눈밭에서 이렇게 걷고 썰매도 타고 눈을 즐길 수 있네요.

 

 

설천봉 고사목 모습입니다.

겨울날 햇살이 눈부시고 작은 풀에는 아름다운 겨울 꽃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우와!

두 마리 하얀 호랑이가 서로 으르렁대며 대립하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멋진 사진입니다.

겨울 추위가 나무에 쌓인 눈을 얼게 하여 만들어진 멋진 자연의 작품을 

만들었네요.

 

 

나는 사진을 찍으면 불만이 없다.

집에 돌아와 현장에서 찍은 추억으로 만족하니까..

 

작가는 자신이 찍은 사진에 불만족을 많이 한다.

집에 돌아와 사진을 돌려보며 자신이 원하는 사진이 없다고....

 

 

설천봉의 고사목 풍경.

내년 겨울에는 한 번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하는 

무주 덕유산 설천봉이네요.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천천히 걸어서 20분 정도면 올라가고

겨울철에는 아이젠이 필요합니다. 설천봉 매점에서 아이젠 대여도 한답니다.

겨울 아침에 언제고 찾아가도 멋진 겨울 꽃 

하얀 상고대를 선물하는 곳 이곳은 

무주 덕유산 설천봉이랍니다.

 

겨울날 일찍 서둘러 먼 길을 달려 올랐던 덕유산 설천봉 멋진 겨울사진을

제공한 작가님께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합니다.

 

나의 사진은 그곳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작가의 사진은 자신이 담아 온 작품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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