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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국립무형유산원 - 사라지지 않는 빛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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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은 대한민국의 무형유산을 발굴과

발전 그리고 계승하는 우리 전통문화의 보물창고입니다.

오늘은 국립무형유산원 전시장 이야기를 전합니다.

 

국립무형유산원 -- 사라지지 않는 빛

 

보존해야 하는 우리 전통문화를 꿋꿋이 지키며 계승해 온

국가무형문화재 작고 보유자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전시 공간입니다.

 

 

국립무형유산원 전시공간입니다.

우리 전통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자신의 삶을 온전히 바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 문화재의 기·예능을 갖추고

전승까지 담당하는 주역으로, 인간문화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작고한 무형유산기능 보유자의 물품을 감상해 봅니다.

 

 

여성의 장신구 입니다. 경기민요 작고보유자 안비취선생이 공연할 때

착용한 장신구로 왼쪽부터 비녀, 노리개, 뒤꽂이입니다. 머리에 착용한

여성용 장신구 입니다.

 

 

이 장신구 들은 태평무 작고보유자 강선영 선생이 

태평무를 연행할 때 착용한 장신구입니다. 태평무는

왕비의상을 입고 추는 무용인만큼 장신구도 화려하였다 합니다.

비녀와 뒤꽂이, 머리꽂이, 가락지 모습입니다.

 

 

진주 검무를 연행할 때 사용한 무검입니다. 

진주검무 작고보유자 성계옥선생이 진주검무를 연행할 때

사용한 무검으로 칼 끝부분이 뭉툭하고 둥글며 끝부분에 나비모양 

장식이 붙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동래야류 국문 대사입니다.

작고보유자 문장원이 수기로 작성한 동래야류 양반과장의 국문대사입니다.

내용은 양반과 말뚝이의 대립을 대사 형식으로 기록해 두었답니다.

 

 

곡성의 돌실나이 작고보유자 김점순 님이 삼베를 짜기 위해

삼올을 꼴 때 사용하였던 물레입니다.

 

 

반짇고리입니다. 침선장 작고보유자 정정완 님이 사용하던 것으로

바느질 할 때 사용하는 바늘과 실 등의 도구를 담아두는 상자로

색색의 한지를 오려 붙여 장식하고 칠을 하였답니다.

 

 

망아틀과 망와입니다.

망와는 지붕의 용마루 끝에 세우는 암막새입니다.

망와 틀은 망와의 표면에 찍어 문양을 새기는 데 사용합니다.

제와장 작고보유자 한형준 님이 사용하던 물품입니다.

 

 

왼쪽의 낙죽장도는 장도장 작고보유자 한병문 님이 제작한 낙죽장도입니다.

낙중장도는 대나무로 칼집을 만들고 표면에 인두로 좋은 글귀나 무늬를 표현한

선비들의 애호품이었다 합니다.

오른쪽 인두는 낙중장도에 낙죽을 할 때 사용한 인두라고 합니다.

 

 

대목장 작고보유자 고택영 님이 사용하던 먹통과 윤도입니다.

윤도는 방위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이며, 먹통은 

먹통은 목재에 먹줄을 그을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무형유산 보유자들은 전통을 잇는 한편 가 보유자에 따라 기술과 기예를

남다르게 표현하여 우리 전통문화가 더욱 아름답고 풍요롭게 빛날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기능보유자의 숨결이 살아있는 작품과 작업도구들,

착용했던 옷과 장신구들을 통해 사라지지 않는 빛으로

우리 곁에 영원히 함께 할 공간의 전시장입니다.

 

 

봉산탈춤 작고보유자 양소운 님이 사용하던 봉산탈춤 칠불부채입니다.

합죽선에 과거 지나간 부처라는 일곱 부처가 그려진 부채입니다.

 

 

발탈도구입니다.

발탈도구 작고보유자 이동안님이 사용하던 도구로 

발탈은 발에 탈을 씌우고 발탈꾼이 반등신 인형을 조종하며

연행하는 것으로 탈과 저고리와 조끼를 입은 상반신틀과

이 인형을 조종하는 대나무조롱대로 구성된답니다.

 

 

술머리가 딸기처럼 생겼다 하여 색동딸기술이라 부르는 것으로

매듭장 작고보유자 정연수 님이 제작한 딸기술입니다.

도포끈이나 노리개 등에 장식으로 많이 쓰이는 물품이랍니다.

 

 

우리 장인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 재료들을 섬세하게 찾아내어 

다양한 재료들을 대대로 이어온 방법에 따라 다듬고, 숙련된 솜씨를 보태어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해 줄 일상의 물건을 만들어 냈습니다.

국립무형유산원 - 사라지지 않는 빛 전시관에서 우리 조상들의 솜씨를 

이어받았던 인간문화재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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