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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오사카 여행을 쉬어 갑니다 == 우리동네 바다회수산 횟집에서 소주 한 잔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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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여행기는 잠시 쉬고

지난 목요일에 지인과 함께 스크린 골프 즐기고

지난해 12월 오픈한 우리 동네 횟집에서 

회 한접시에 맑은 소주 한 잔 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동네 횟집 -- 바다회수산 횟집에서 소주 한 잔

 

연일 추위가 이어져 회를 먹기가 조금 부담이 되어

삼겹살 먹을까 하다가 오픈하고 한 번도 가지 않았던 

횟집에 가자고...

일행이 회를 무척 좋아합니다. 대방어를 먹자고 했는데

일행이 집에다 차를 주차하고 오는 틈에 

우럭과 광어회를 주문했답니다.

 

 

오픈한 지 2달 된 바다회수산 횟집...

우리 동네 딱 한 집 있는 횟집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맛난 삼겹살 식당이었는데 장사가 잘되어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6개월 정도 비었던 곳에 횟집이 들어왔어요.

 

 

우리가 들어간 시간에 손님들이 참 많습니다.

메뉴도 아주 많아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합니다. 광어 + 우럭회 중자는 

5만 5천 원합니다.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횟집에서 회보다는 이렇게 나온

상차림을 좋아하는 회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확실하지요.

상차림을 소개합니다.

 

 

 

계룡맛집 바다회수산 상차림 한 상 

 

 

양배추와 채소 그리고 회가 들어간 회무침입니다.

 

 

 

싱싱한 석화도 두 개 나왔어요. 두 명이라고

 

 

술안주 좋은 가자미 찜도 짭조름하니 나왔어요.

부드러운 맛이 참 좋지요.

 

 

붉은 찐 새우 두 마리.. 곱게 담겼어요.

 

 

은박지에 쌓인 것은 무엇일까요/

 

얄미운 초밥도 2개 차려졌어요,,,

 

 

좋아하는 부추전도 두툼하니... 고소한 향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아이들이 부모 따라오면 잘 먹는 콘치즈도 이렇게..

저 역시 잘 먹는 음식이랍니다.

 

 

시원한 바지락조개 국도 한 냄비 등장합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 시원하면서 매콤함이 톡 쏩니다.

 

 

노란 옷을 입은 부드러움 새우튀김과 달달한 고구마튀김도...

 

 

안주가 차려지고 일행은 아직 도착하지 않고

집에다 주차하고 버스 타고 온다고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진로 한 병 주문하고 콜라도 주문하고

나 홀로 한 잔 따라서 홀짝 해봅니다.

아직 회는 나오지 않았지만...

 

 

 

드디어 회가 나오고 한상차림 완전체 모습입니다.

5만 5천 원 회 한 접시 주문하면 상차림이 이렇게 나오니

괜찮은 횟집입니다.

 

 

검은색 돌접시에 담긴 회를 잡아봅니다. 두 종류의 회인데

하나는 우럭 하나는 광어입니다.

 

 

느낌상 검은 껍질이 보이는 것이 우럭 같아요.

 

 

그리고 살색의 회가 광어인듯하고...

우럭이나 광어회가 얇지 않고 두툼하니 썰어져 나왔어요.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회 뜨기입니다.

 

 

광어회와 우럭회

 

 

 

일행이 도착해 소주 한 잔 건배 ----짠 ----하고

오랜만에 한 잔의 시간을 갖는 지인과 횟집 저녁식사 겸 한잔입니다.

 

 

회무침을 잘 버무려서 채소와 함께 회 한점 안주 만들고

두꺼비 한 잔 마시고....

 

 

내 몫의 초밥도 간장을 살짝 찍어서 냠냠냠....

 

 

소주 안주로는 회가 괜찮습니다.

요즘 같이 추운 날에는 조금 거시기할지라도....

 

 

두툼한 회는 고추냉이 간장에도 찍어 먹고

쌈장에도 찍어먹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어봅니다.

두툼한 회의 식감이 내게는 조금 부담이지만 

맑은 두꺼비 한 잔 하고 먹으면서 회 맛을 음미해 봅니다.

 

 

접시의 은박지에 쌓인 것은 대합조개였네요.

지인은 조개국물이 진국이라고 호로록호로록하며

국물까지 잘 먹더라고요...

 

 

지인과 진로 두꺼비 각 1병씩 하기로 했는데 회가 많이 남아서 

주량을 초과해 각 1병 반을 마셨네요. 

이렇게 회에 소주를 마시다가 결국 매운탕을 주문했습니다.

매운탕 한 냄비에 1만 원 합니다.

그래도 칼칼한 매운탕을 먹으니 속이 시원하고 취기도 조금 가라앉는 듯하고...

이렇게 두툼한 회에 소주 한 잔 하고 각자가 집으로 알아서 갔답니다.

 

상차림도 좋은 것 같고.. 다음에 아들 부부와 함께 이곳을 찾을까 합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데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고 또 

아르바이트하는 직원들 친절해서 좋은 우리 동네 횟집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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