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나들이 - 강경읍 사무소 앞 식당 가경

논산시 강경읍을 겨울비 오는 날 잠시 다녀왔습니다.

강경은 옛 강경포구의 지리적 영향으로 신종교인

천주교와 기독교가 전파된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에서 강경성당과 강경도서관을 돌아보면서

배가 출출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였습니다.

 

강경읍 사무소 앞 식당 가경

 

가경은 아름다울 佳 경사 慶 뜻으로

경사스러운 날 아름다운 식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강경읍웨딩홀이 같이 있네요.

이곳에서 한식 아니 젓갈밥상 한 상 받았습니다.

 

 

원래 한식 뷔페를 하는 식당이랍니다.

식당이 아주 넓어요. 점심시간 지난 시간 나 홀로 

이 넓은 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그래도 여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식사는 가능하다고.....

 

 

한상 만 원짜리 젓갈 정식 한 상입니다. 10가지 젓갈과 

된장찌개와 몇 가지 반찬이 차려진 한상이에요.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입니다.

참 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된장찌개가 끓는네 주인장 아주머니 오시더니

숟가락을 넣어 찌개를 떠 간을 봅니다. ㅋㅋㅋㅋ

 

 

이상한 반찬이에요. 대추씨를 빼고 달콤한 올리고당에 

절인 것인데 반찬으로 나왔네요.

 

 

소라찜도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젓갈정식에 나온 젓갈들이에요. 만원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젓갈을 먹을 수 있으니

가성비 좋은 식당이에요.

 

 

젓갈 종류는 여러 가지, 낙지젓갈, 창난젓에 조개젓 등이 있습니다.

 

 

명랑젓갈에 또 다른 젓갈도 있어요.

이름은 몰라도 맛나게 먹을 수 있으니 문제없습니다.

 

 

톡톡 터지는 알도 있네요.

 

 

 

강경 식당 가화 젓갈정식한상 

 

 

한 상 받아 놓고 내가 먹기 전에 카메라가 먼저 먹어 봅니다.

 

 

여러 종류의 젓갈이 있지만 따뜻한 달걀 프라이와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부침을 즉석 해서 조리해 올려줍니다.

 

 

보글보글 끓은 된장찌개.

맛은 사장님이 검증하고 갔으니 저는 먹기만 하면 오케이입니다.

 

 

혼자 먹기에 너무 많은 된장찌개는 이렇게 하얀 앞접시에 담아 

먹습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야지요.

두부와 채소를 떠서 담았어요.

 

 

부드러운 달걀 프라이는 노른자가 살아 있는 반숙이에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두부부침에는 알을 올려 냠냠합니다.

간이 딱 좋아요.

 

 

반찬으로 나온 대추를 먹어 봅니다. 당이 필요할 때 딱 좋은 반찬입니다.

 

 

하얀 쌀밥 위에 올라간 젓갈은 무슨 젓갈인가요?

 

 

짭조름하지만 쫀득한 식감의 조개젓은 

이렇게 따뜻한 쌀밥 위에 올려 먹으면 정말 맛이 끝내줘요.

 

 

밥과 젓갈 반찬을 냠냠하고 된장찌개 한 숟가락이면

점심식사의 끝장입니다.

여기는 논산시 강경읍 가경 식당입니다.

점심으로 즐긴 메뉴는 젓갈정식 일금 10,000원입니다.

잘 먹었다고 사장님에게 인사하고 발길을 돌린 강경나들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