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엄청 오는 날
주말 오후 1시에 평택에서 처남가족들과 점심 식사 모임이 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고민되었지요.
상황을 보아 열차로 갈까 고민도 하다가, 둘째 처남에게
김장김치와 섞박지 그리고 파김치를 갖다 주어야 한다는
아내의 말에 아주 천천히 차를 운전해 가기로 하고 올라갔습니다.
평택신장동고기맛집 -- 옛터 삼겹살
폭설을 뚫고 올라간 평택에서 막내처남 아내의 생일날..
그래서 사전에 제과점에 주문한 케이크를 찾아 갖고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계룡 - 공주 - 천안 - 평택으로 이어지는 국도는
차량도 안 밀리고 눈도 다 녹아서 걱정이 기우가 되었지요.
평택에 도착해 점심식사로 고기를 먹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평택시장동에 있는 옛터삼겹살 식당에서 처남들과 점심식사합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1인분에 만원 합니다.
소 생갈비 판매를 알리는 현수막도 걸려 있어요.
평택에도 눈이 많이 온 주말이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에 둘째 처남 부부가 도착하고 우리도 도착하고
막내처남 가족은 현장에 있고 막내처남은 갑자기 회의가 있어서 조금 늦는다고 하고..
그래도 먹기로 했으니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삼겹살을 먹을까? 소고기를 먹을까?
상차림 구경을 할까요?
아 하얀 양송이 버섯을 보니 오늘은 소고기를 먹겠네요.
옛터삼겹살은 평택 신장동 고기맛집인데 파김치도 주인장이 직접 담근다고...
소스가 뿌려진 양파슬라이스입니다.
파채도 나왔어요..고기 먹을 때 자신의 취향대로 즐기면 됩니다.
매일 직접 만드는 반찬..콩나물 무침에 직접 담근 배추김치도...
그리고 소고기 먹을 때 별로 먹지 않았던 상추도 신선합니다.
아삭이 오이고추는 쌈장을 찍어 먹었지만..
주말에 즐긴 소고기는 한우 등심에 수입우 생갈비입니다.
막내처남 아내의 생일 축하 케이크.. 계룡 빵이랑 케이크랑 제과점에서 주문하여 맞춘
사과케이크입니다.. 색도 곱고 잘 만들었네요.
요즘 생일케이크에 촛불은 의미가 없지요. 그래서 긴 초 한 개만 꽂고
훅 불기 전에 생일축하 노래 불러주고...
이제 고기 구워 먹기 합니다.
한우 등심을 먼저 먹기로 합니다...
이 고기는 생갈비입니다.. 고기 색이 참 좋아요. 수입육인데도..
그 맛이 궁금하네요.
한우 등심을 굽습니다.
처음에는 둘째 처남이 굽는 것 같더니 먹기만 하고
고기는 내가 구웠습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마늘도 굽고 양송이버섯도 굽고...
평택 신장동 고기맛집답게 고기맛이 끝내줘요
구워지는 소고기가 잘 팔립니다.
굽자마자 사라지는 신기함이...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에
맛있는 냄새는 보너스로 올라와요..
처음 고기를 구울 때 사진 찍기.. 둘째 처남이 굽는 모습입니다.
손이 보입니다.
잘 익은 한우 등심 -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으면 옆에 있던
여자들이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이렇게 좋은 술안주가 있는데 술을 못 마시는 것이 참 거시기 합니다.
잘 익은 양송이버섯 안쪽에는 즙이 고이고 소금 살짝 뿌려서
먹으면 고기보다 더 맛난 것 같아요/.
고기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알지요.
오늘 막내처남 아내의 생일 식사는 평택 신장동고기맛집
옛터삼겹살에서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고기는 타지 않게 잘 구워야 합니다. 화력 조정에 뒤집기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고기를 태우는 자는 용서가 안됩니다..ㅎㅎㅎㅎㅎ
군에서 회식할 때 누군가 한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소고기 너무 익으면 질겨진다고 하는데 나는 아주 잘 구워야 합니다.
순식간에 한우 등심이 모두 처리됩니다.
다음 타자가 투입됩니다.
이렇게 한우등심이 떠나가면 어떤 고기가 올라올까요?
생갈비입니다.
두툼한 뼈에 갈빗살이 붙어 있습니다.
고기색도 좋고 한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예전에 갈비뼈에 고기를 붙여 양념갈비를 판매한다는 이야기도 들은 기억이 있는데
생갈비는 그렇게 하며 표시가 나겠지요.
옛터삼겹살에서 최근 신메뉴로 생갈비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고기를 납품하는 곳에서 직접 작업하여 배달을 한다는
생갈비는 수입육이라고 합니다.
구워서 먹어보니 고기 냄새 없이 맛도 참 좋았습니다.
먼저 먹은 한우와는 부위가 다르지만 맛이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한우 등심에 생갈비 먹고 후식으로는 공깃밥과 냉면등을 먹었고
나는 입구에 있는 셀프 달걀프라이와 라면을 끓여 먹는 곳에서
열라면 한 개를 끓여서 먹고 마무리합니다.
주말이라 또 식사 후 집으로 내려오면서 운전을 해야 하기에
소주는 한 모금도 하지 않았고...
눈이 무척 많이 내린 주말에 평택으로 달려가 처남가족들과
맛난 점심식사 한 곳은
평택 신장동고기맛집 옛터 삼겹살입니다.
맛나게 점심 먹고 집으로 잘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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