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 고산 대아수목원

익산에 살 때, 그러니까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계절에 관계없이 자주 찾았던 곳이 고산의 자연휴양림과 대아수목원..

특히 대아 수목원 임도 따라 걷는 산행길은 걷기에 참 좋은 코스였고..

산행 후 입구 물이 흐르는 곳에서 라면을 끓여 먹었던 추억도..

추억 찾아 간 고산 대아수목원..

처음 우리가 찾았을 때는 정말 헙수룩했는데 지금은 잘 정비되고

아름다운 곳으로 변해 많은 사람이 찾아 오는 명소가 되었어요.

 

가을 여행 - 고산 대아수목원

 

집에서 출발해 지방도와 국도로 드라이브 삼아 찾아간 

고산 대아수목원입니다.

날씨는 맑고 온도도 적당해 수목원 걷기에 딱 좋은 가을날 산책입니다.

 

주차장도 넓게 주차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입구에 있는 수목원 종합안내도를 봅니다.

10여 년 전에 찾았을 때 모습과 크게 변한것은 없습니다. 편의시설이 개선되었네요.

 

고산 산천마을의 관광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들이 길에 시골 마을을 돌아보는 것도 좋겠지요.

 

주차장에서 대아천 다리를 건너 들어갑니다, 입구쪽 모습을 뒤돌아서 잡아 본 다리.

 

다리를 건너면서 우측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소나무가 참 멋집니다.

 

입구에 예전에 보지 못한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올라 와 보니 마중이라는 카페입니다. 수목원을 찾아 온 방문객들이 

오고 가면서 따스한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여유공간이네요. 

 

앗! 붕어빵 가게.

황제 잉어빵이네요. 가격이 무척 올랐어요..두 마리에 1,000원 합니다.

그래도 엄마 아빠 따라 온 어린이들이 붕어빵을 먹기 위해 기다립니다.

엄마는 붕어빵과 같이 먹을 어묵을 컵에 담고 있어요.

 

조금 더 올라가니 카페가 또 한 군데 더 있습니다.

신축 건물인데 1층은 아직 주인이 없어요.

 

대아수목원 관리사무소 앞에는 수목원 관람시간 알림 간판이 서 있습니다.

동절기와 하절기에 관람시간 다르니 참고해야겠지요.

 

대아수목원 간판을 지나 들어갑니다.

 

이곳이 대아수목원 안전과 기본적인 관리를 하는 입구 사무실입니다.

 

수목원 안에 가을 속에 서 있는 대아수목원 이름표도 잡아보고..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이름표입니다.

 

단체로 체험이나 산행 온 방문객들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멋진 공간입니다.

 

자녀와 함께 숲 체험을 온 부모님들이 물품을 옮기는 모습입니다.

이 임도를 따라 올라 팔각정까지 돌았던 산행의 추억이 생각나는 길입니다.

 

숲체험 공간에는 연못도 있고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함께 걸어봅니다.. 아내와 함께...

 

대아수목원 분재원을 돌아봅니다.

작은 나무 또 큰 나무 분재가 관리되고 있습니다.

 

노랗게 단풍 든 은행나무 분재가 눈에 들어옵니다.

 

우산 모양의 붉은 단풍나무..

작은 공간 안에 가을이 넘쳐 납니다.

 

붉은 꽃이 예쁘게 핀 장수매라는 나무입니다.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라고 합니다.

 

두툼한 팽나무 분대도 가을이 노랗게 색칠이 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재가 있는 분재원을 편하게 돌아보며 가을을 만끽합니다.

꽃사과나무 분재에는 작은 사과가 열렸습니다.

 

꽃사과 옆에는 애기사과나무가 빨간 사과열매를 품고 있어요.

분재의 주 줄기 두께가 세월을 말해줍니다.

 

참 멋진 노란 단풍이 든 은행나무 모습입니다.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 가을 햇살이 보석처럼 빛나는 분재원이에요.

 

꽃 피면 아름다운 배롱나무 분재..

오늘은 꽃 대신 붉은 단풍이 넘쳐납니다.

 

작은 빨간 구슬 같은 열매가 맺힌 가막살나무도 

가을을 타고 있습니다.

 

많은 분재가 있는 수목원 분재원을 돌아보며 멋진 분재들에게 내려앉은

가을 모습을 만끽하고 나옵니다.

대아수목원 분재원 앞에서 본 풍경에 가을 햇살 내려앉는 모습이 들어옵니다.

아주 오래전 추억을 찾아본 고산 대아수목원 가을 나들이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