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길에 진안 마이산 입구에 있는 대한이산묘를 찾았습니다.
마이산을 많이 오고갔지만 대한이산묘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대한이산묘를 돌아봅니다.
마이산 입구 대한이산묘 駬 山 廟
마이산 입구 주차장을 마주하고 자리한 대한이산묘입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120호로 지정된 대한이산묘 입니다. 이산묘는 조선 건국의 정신과
구한말 구국항쟁의 뜻을 기리는 사당입니다.
대한이산묘라는 비석과 홍살문이 자리한 이산묘 입구입니다.
이산묘는 지역과 전국의 유림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울분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순국지사 송병선 선생과 의병장 최익현 선생의 애국충정을 이으려고
1925년 건립한 이산 정사가 이산묘 이름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대한이산묘의 유래를 알고 들어가는데 오른쪽 암벽에 주필대라는 글자가 새겨있습니다.
주필대라 함은 고려 장군이었던 이성계가 남원 운봉의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개선하던 중에 하늘로부터 금척을 받은 것을 기념해
잠시 머물러 시를 읊은 곳이라 전하네요.
마이산 대한이산묘 옆의 용암 일대 암각서군은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용암, 비례물동, 청구일월 대한건곤 등의 암각서가 새겨져 있습니다.
청구일월 대한건곤은 백범 김구 선생의 글로써 "대한민국이 해와 달처럼
오래도록 밝게 빛나라"는 뜻이랍니다.
대한이산묘 관리건물 앞을 지나갑니다.
인적이 드문 가을날입니다.
대한이산묘의 비각이 있어요. 어떤 비각인지 궁금합니다.
아 대한 광복 기념비입니다.
대한이산묘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저항운동과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1907년 의병장 이석용을 비롯한 의병들이 국권 수화와 조직적인
항일운동을 위해 결성한 호남의병창의 동맹단의 집결지였답니다.
대한이산묘, 사당입니다, 묘는 사당 묘 廟 자랍니다.
해동의 명산인 마이산 자락에 있는 대한이산묘는 1924년 12월에
항일 순국의 충의를 지킨 송병선, 최익현 선생의 문인들이
선사의 유적을 추모하고 망국의 혼을 씻고자 이산정사을 창건하였습니다.
1946년에는 회덕전을 건립하고 이어서 영광사와 영모사을 건립하였다 합니다.
영모사에는 조선 개국 이래 충신명현 41위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대한이산묘 사당으로 들어가는 길 좌측의 영광사입니다.
대한이산묘의 다른 시설인
영광사는 구한말 을사늑약 이후 국권회복을 위해 항일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순국선열 34위를 봉안하였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한 발걸음으로 영모사와 영광사를 좌우에 두고 내삼문을 향해 갑니다.
대부분 사당 앞에는 내삼문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통과해야
사당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경건함을 몸과 마음에 담고 들어가는 내삼문입니다.
나중에 건축된 회덕전 모습입니다.
방문 한 날에 마침 내삼문이 개방되어 있어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회덕전의 문도 열 수 있어 회덕전 안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회덕전에는 국조인 단군왕검과
조선의 태조 이성계 그리고 한글 창제의 세종대왕, 대한제국이 고종황제 등
4위를 봉한하고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와 세종대왕 어진이 모셔진 모습입니다.
비운의 황제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어진입니다.
대한이산묘는 2003년 9월 15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되었습니다.
매년 음력 3월 12일을 기해 우리 민족의 민족정기와 얼을 높이 받들고
계승하기 위한 대한이산묘 추모대제가 거행되고 있답니다.
대한이산묘와 주변의 휘호에 대해 알아보면
비례물동 : 고종황제 친필 편액
대한광복기념비 : 초대 이승만 대통령 친필
영모사 : 해공 신익희 친필
영광사 : 백범 김구 친필
청구일월 대한건곤 : 백범 김구 친필 이랍니다.
태조 이성계리더십센터 주관 이성계 역사탐방 길에 만난 대한이산묘 이야기입니다.
728x90
반응형
'전라도 멋과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에 문학의 향기 찾은 곳 - 강진 시문학파 기념관 (24) | 2022.11.01 |
---|---|
군산여행 - 2022군산 시간여행 축제 (31) | 2022.10.26 |
태조 이성계 역사를 찾아서 - 진안 마이산의 고금당 토굴 (30) | 2022.10.06 |
진안 마이산 전망좋은 고금당 오르기 (22) | 2022.10.04 |
전주 풍경 - 한옥마을 한복이야기 (24) | 202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