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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가을에 문학의 향기 찾은 곳 - 강진 시문학파 기념관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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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이 열렸어요.

슬픔은 가라앉겠지요...

깊어가는 가을날 홀연히 떠나는 여행길에 강진으로  한 번 달려가 보세요.

한 권의 시집을 들고....

 

강진 여행 - 시문학파 기념관

 

강진 출신의 시인 김영랑 선생의 생가 옆에는 한국 시문학관이 있습니다.

오늘은 시문학관 전반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강진에 있는 시문학파 기념관은 1930년대 시문학파의 시혼이 깃든 

대한민국 최초의 유파 문학관이랍니다.

 

시문학은 1930년대 카프(KAPF)의 정치성이나 사상성을 배제한 순수 서정시를 

지향하고자 1930년 3월 5일 창간하였습니다.

 

시문학파 3인 동상이 기념관 앞에 서 있습니다.

왼쪽부터 시문학 창간을 주도했던 영랑 김윤식, 정지용, 박용철 시인 상입니다.

 

시문학파 9인의 얼굴상이 있어요

김윤식 , 박용철

 

정지용과 정인보... 두 시인은 6.25 전쟁 때 납북되었습니다, 

위에 있는 정지용 시인도..

 

이하윤과 변영로..

 

김현구, 시석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보 시인이 

시문학파 9인입니다.

 

시문학파 기념관은 1층은 세미나실 / 학예 연구실과 20세기 시문학도서관이 있습니다.

2층은 문학관 전시실과 북 카페가 있습니다.

 

시문학파 동인들의 대표 시가 기념관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김윤식 - 모란이 피기 까지는,  박용철 - 떠나가는 배, 정지용 - 향수, 

정인보 - 자모사, 이하윤 - 물레방아, 변영로 - 논개, 김현구 - 님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렀습니다,

신석정 -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허보 - 검은 밤 

9인의 대표시들입니다.

 

시문학파 탄생 이전의 대표 문학유파들 이야기도 알려줍니다. 

 

당시에 문학유파는 창조파, 폐허파, 백조파, 국민문학파와 해외문학파가 있습니다.

 

당시의 유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시문학파 이야기가 자세한 설명으로 전시되어있습니다.

 

시문학파의 태동과 그 의의 그리고 시문학 동인들의 시 세계를 알려줍니다.

 

시문학 파는 훌륭한 한국 시 사상의 역군들이었답니다.

 

시문학파에 문우들의 동참으로 1930년 봄 순수시 동인지 '시문학'이 세상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시문학 동인지 모습입니다. 시문학 동인지 발행은 오래가지는 못했답니다.

 

시문학파 기념관에는 당시에 발행된 각종 자료가 잘 보존 전시되고 있습니다.

 

오른쪽 시집은 귀한 시집이네요.

해군본부 정훈감실에서 간행한 한국 해양 시집 책입니다.

 

3.1 기념  시집도 간행되기도 했습니다.

 

강진 출생의 영랑 시인의 실명소설이 실린 책의 모습이에요.

 

신석정 시인의 시가 실린 시문학 동인지 모습입니다.

 

영랑시인의 시집 자료 들 

 

시는 함축된 용어로 세상을 표현하는 마음입니다.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시문학파 동인 9인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먼저 박용철 시인입니다.

문학의 예술성에 바탕한 시어의 새로운 자각으로 시를 썼습니다.

 

개인 시집도 간행하고 문예월간에도 시인의 시가 실렸습니다.

 

박용철 시인의 유필 원고 자료집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정지용 시인입니다. 

1950년 납북되었으며 이미지즘과 주지주의 시 세계를 개척한 시인입니다.

문학 독본, 현대 시집 등에서 활동하였고 개인이 저술한 산문 책이 있습니다.

 

정지용 시집과 지용시선 등 개인 시집을 발행하였습니다.

 

 

이하윤 시인입니다.

서정정의 재인식과 애상적 정조의 강원도 이천(북한) 출생 시인입니다.

 

해외문학을 창간하였고 시집을 번역하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문장 독본 등 저서가 있습니다. 1971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되었답니다.

 

여기까지 시문학파 시인 소개를 하고 다음 편에는 나머지 시인들의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가을 깊어가는 11월에 시집 한 권 읽기도 하고 시 한 수 적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즐기는 가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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