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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소셜미디어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자주 오고가는 논산입니다.
오늘은 강경 젓갈시장과 근대문화거리를 다녀오면서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논산시청 근처의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로 해결하려고 하다가
다른 것 없나 생각하며 운전을 하는데 휙 스치는 간판 하나가 보입니다.
여기는 논산 맛집 보리밥 식당입니다.
논산맛집 - 혼밥 보리밥 먹은 댕이네 보리밥
점심시간이 지나 1시가 가까운 시점에서 홀로 들어가
혼밥 되냐고 문의하니 가능하다고 해서 자리에 앉아 보리밥비빔밥 일 인분 주문했습니다.
스마트 폰을 들고 직원에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자주 다니는 길인데 최근에 식당이 오픈한 것 같아요.
못 보았던 식당이니....
논산 대건 중고등학교 근처 대로변에 있는 보리밥 식당--댕이네입니다.
몇 해 전에 논산 외곽에 있던 묵밥 집에서 먹던 보리밥이 참 인상 깊게 맛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가 보니 문을 닫았더라고요. 무척 서운했답니다.
직원에게 협조를 구하고 손님들 초상권 피해서 사진을 찍습니다.
한쪽에 셀프 반찬 코너가 있습니다.
앞접시와 종이컵 그리고 참기름과 고추장이 각 테이블마다 준비된 모습입니다.
창밖으로 보는 풍경.
계속 손님이 들어오고 나가고 합니다. 보리밥 식당이니 나이 드신 분들이 많습니다.
나도 나이 든 축에 속해있지만......
고추장통을 열어봅니다.
비빔밥을 주문하는데 밥 선택은 쌀밥과 보리밥 중 고를 수 있답니다.
요즘 약을 복용하고 있으니 보리밥이 몸에 좋아 보리밥으로 주문합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테이블 옆 서랍에 있는데 이렇게 포장지에 들어있습니다.
위생상 좋다고 생각합니다.
댕이네 보리밥 정식 가격입니다.
1인 9,000원에 반찬 + 청국장 + 수육 + 조기구이입니다.
청국장, 수육, 조기구이 추가 시 요금도 알려주고 있어요.
사이드 메뉴로 고등어구이와 공깃밥이 있습니다.
우와 논산 맛집으로 이야기해도 될 만큼 풍성한 한 상입니다.
작은 접시에 담긴 반찬들은 1인분이기에 이렇게 담겼는데 셀프코너에서
더 먹을 수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반찬 7가지에 청국장 한 뚝배기 그리고 생선구이 한 마리에 수육도 얼굴을 보입니다.
큰 대접에는 보리밥이 담겨있고... 보리밥 양이 많아 1/3은 덜어냈습니다.
이렇게 해도 남느냐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자신은 모르겠다고 합니다.
콩나무 무침 - 무생채- 파란 나물 -열무김치 - 감자조림-버섯무침에 고사리까지 7가지
반찬 구경입니다. 모두 보리밥과 함께 비빕니다.
잘 구워진 날씬한 생선구이 한 마리가 추가되고...
두툼한 돼지고기 수육도 나왔습니다...
수육을 먹을 때 쌈으로 먹으라고 상추도 나오고 쌈장과 새우젓도 나왔답니다.
구수한 청국장이 약간 칼칼한 맛을 더해 내 입맛에 딱입니다.
보리밥 1/3 덜어내고 반찬 6가지를 몽땅 넣어주고
참기름에 고추장 조금 넣어서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주면 보리밥을 비볐습니다.
보리밥 위에 반찬들이 자리잡고 고추장과 참기름 뿌리고 비벼줍니다.
보리밥을 잘 비비고 우선 열무김치로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줍니다.
잘 익은 새콤한 열무김치 맛이 끝내 줍니다.
청국장을 숟가락으로 떠 봅니다.
주사위 같은 두부가 담겨 나옵니다.. 부드러운 두부와 구수한 청국장..
뜨거우니 조심해서 호로록... 맛이 끝내줍니다.
수육도 한 점해 봅니다.
기름기는 제거하고 살코기만 새우젓과 쌈장을 올리고
상추에 싸서 냠냠.......
이제 잘 비벼진 보리비빔밥을 먹습니다.
소화 잘 되게 천천히 많이 씹어서 먹습니다.
보리밥을 먹으면서 햄버거 먹으려 했던 마음을 돌린 것을 참 다행이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이렇게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사진 찍고 그릇에 남은 밥알을 모두
긁어먹었습니다... 정말 잘 먹은 점심입니다.
강경에서 논산으로 들어오는 대로변에 있는 댕이네 보리밥..
보는 순간 맛집 먹어보니 정말 논산 맛집일세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맛나게 먹고 식사비 9,000원 계산하며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고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온 월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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