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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딸 보고 싶어서 내려온 사돈 부부와 아들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 이렇게 만나서 하루를 보내기로 한 날..
천안에서 공주로 내려와 동학사 입구 식당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집에서 아들 차에 올라타 동학사 입구로 갑니다.
점심시간에 만나기로 했으니 시간을 맞춰 출바알~~~~~~
동학사 입구 맛집 고들 정육식당
가끔 가는 식당이고 계룡시에 있는 계룡 체력단련장, 구룡 체력단련장에서
라운딩 끝낸 골퍼들이 집에 가는 길에 점심 식사하러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점심특선이 있어서... 며느리가 12시에 예약을 해 놓았답니다.
동학사 입구 계룡시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고들 정육식당입니다.
식당을 건축할 때부터 보았던 곳이랍니다.
정육식당으로 비교적 착한 가격에 한우를 먹을 수 있습니다.
12시에 만나기로 한 사돈 내외가 벌써 도착해 있었네요.
고기 냉장고에는 한우와 돼지고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우나 돼지고기를 착한 가격에 구매해 상차림비 없이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점심특선으로...
휴일인데도 점심특선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모둠 한우에 가마솥밥이나
냉면을 선택해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상차림으로 나온 반찬들입니다.
모든 반찬이 깔끔하게 차려집니다.
고깃집인데 내부 시설이나 분위기가 정말 깔끔해서 좋아요.
반찬 등 상차림도 너무 마음에 들고....
상차림으로 나온 반찬들입니다. 좋아하는 도토리묵...
양념이 짜지 않고 적당한 맛입니다.
요즘은 아들도 도토리 묵을 잘 먹습니다.
결혼하더니 식성이 조금씩 변해가는 것 같아요.
나도 내 몫은 먹어야겠네요... 쌉싸름한 맛의 도토리묵입니다.
샐러드도.... 새콤한 맛이 좋았어요.
고기 먹기 전에 동치미 한 그릇 추가로 주문해 시원하게 원샷으로 마시고..
고기 먹은 후 입가심으로 좋아요... 그러나 고기 먹기 전에 입을 개운하게
하기에도 딱 좋아요...
숯불이 들어오고 모둠 한우도 두 접시 들어오고..
아들은 장인 장모 고기 굽고, 나는 우리 먹을 고기 굽고.....
숯불 화력 참 좋아요... 불이 완전히 피어 숯 내음이 나지 않습니다.
숯도 좋은 숯 같지요...
좋아하는 전도 나왔어요.
인원수대로 나온답니다... 먹고 싶어서 더 달라고 하면 더 주겠지요.
고들 정육식당 직원분들도 무척 친절합니다.
5월 첫 주말에 어버이날에 격포 여행을 같이했던
3 가족 6 식구가 다시 모여서 점심을 먹습니다.
결혼한 딸이 보고 싶어 쉬는 날 찾아온 사돈과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하며 고기를 굽습니다.
전이 따뜻하기도 하지만 숯불에 구워서 먹으려고 올려놓았어요.
아주 뜨겁게 해서 먹고 싶어서.....
따뜻하게 구운 전을 먹어봅니다.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이 일품이어요.
고기는 타지 않게 적당히 익으면 뒤집고...
삶은 양배추와 쌈장입니다.
한우구이 양배추에 하나 올리고 쌈장에 마늘 올려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반찬으로 나온 양념게장입니다.
게장은 아내와 며느리에게 양보합니다.
매콤한 붉은 양념게장을 두 여인이 좋아하네요.
샐러드도 고기 먹기 전에 처리합니다....
새콤한 소스가 뿌려진 양배추가 맛이 있어요... 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요...
도라지 반찬인가?
한우구이는 양파절임에 먹기도 하고...
상추에 싸 먹기도 하고... 그냥 먹기도 하고....
담백한 맛을 즐기려면 소금 살짝 찍어서 먹어보고...
부드러운 한우 구이... 점심 특선으로 먹는 한우의 양이 충분치 않아
고기를 추가로 두 팩을 주문하여 구워 먹었습니다.
아들 부부도 잘 먹고 사돈 부부도 잘 드시고...
고기가 맛나다고 합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것은 무쇠솥밥과 냉면이 있습니다, 솥밥을 주문하면
생선구이가 나옵니다. 6 식구 중 4 식구는 무쇠솥밥, 아들과 나는
비빔냉면으로 주문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비빔냉면의 맛도
좋았고, 무쇠솥밥의 밥을 퍼내고 물을 부어 구수한 숭늉을 만들어 놓고
된장찌개에 맛난 식사하고 숭늉 마시고.....
점심특선 식사로 먹고 17만 원 정도 계산했습니다...
한우 식당은 한우 식당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네요..
이렇게 식사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로 차 한 잔 하러 갔지요...
사돈 부부와 우리 부부 그리고 아들 부부가 보낸 시간...
사돈 부부는 보고 싶은 딸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들 집에 와 저녁에 짜장면 함께 먹고 쉬다가 늦은 시간에
천안으로 올라간 6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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