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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봄날에 찾아간 연산 추어탕 식당.
길가에 있어 찾기도 쉬워요.
아주 좋아하는 추어탕은 아니어도 비 온 날 먹으면 왠지
보약 같은 느낌이 드는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입니다.
연산 맛집 --- 순천추어탕
뜨끈한 추어탕 한 뚝배기로 점심을 해결한 비 오는 봄날이었습니다.
순천추어탕이 연산 사거리에 있습니다. 사장님 고향이 순천인가?
추어탕에 추어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추어 튀김이 먼저 나오고...
한 뚝배기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추어탕... 기다리는 시간 없이 아주 빨리 나옵니다.
주변에 맛난 추어탕 식당으로 알려져 있어 손님이 많이 옵니다.
계룡에 살면서 논산으로 골프 라운딩 다녀오는 골퍼들도
이곳에서 추어탕으로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주인장이 추어탕에 산초를 조금 넣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고 들깨가루를 조금 많이 넣었습니다.
후추가로도 톡 톡 톡.. 하고
추어튀김이 방금 튀겨서 나와 따뜻하고 겉 바삭 속 촉촉한 식감과 맛...
간장에 겨자를 조금 풀어 겨자간장소스를 만들어 먹습니다.
작은 종지에 간장을 따르고 겨자를 풀어줍니다. 잘 풀어서 과하지 않게 살짝 소스를 찍어 먹으니
소주 한 잔이 저절로 생각납니다.
그러나 낮부터 음주는 삼갑니다.
오이무침이 나왔습니다. 아삭한 오이 식감에 양념이 잘 되어 있어요.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 주문하면 바로 무쳐 나옵니다.
미리 해 놓으면 오이에서 물이 나오고 아삭한 식감과 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겉절이 김치도 맛이 좋아요. 직접 담근 김치는 셀프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익은 깍두기도 맛이 좋아요.
약간 새콤한 맛이지만 시원한 맛의 깍두기입니다.
봄비 오는 날 같이 일하는 동료의 안내로 연산 사거리로 찾아가
즐긴 추어탕과 튀김입니다.
비 오는 날 김치전과 막걸리 생각이 나듯이, 추어탕 또한 생각이 날 것 같아요.
오늘은 봄날 보약처럼 먹은 추어탕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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