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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의 붉은 노을을 만났습니다.
하늘에 간간이 구름이 흐르고...
밀물이 들어오는 고사포 앞바다..
바닷물은 작은 파도를 만들고 저 멀리 수평선으로
봄날 해가 떨어집니다.
격포 노을
서해바다의 노을은 참 곱습니다.
펜션의 바비큐 장에서 돼지 목살 굽다가 지는 해가 만드는 노을을 봅니다.
하늘을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역시 사진은 전문가가 찍어야 됨을 이 사진을 보고 다시 느낀답니다.
지는 해는 바다를 검게 만들고 그 위에 황금빛 길을 만듭니다.
바다와 함께 검어진 섬들도 내일을 위해 수평선 너머로 내려앉는
5월의 태양을 배웅합니다.
붉은 태양이 좌 우로 검붉은 물감으로 칠하고....
바다와 섬 그리고 소나무와 구름, 하늘이 함께하는 노을입니다.
멋진 아름다운 노을은 하늘에 구름이 걸려야 합니다.
적당히 걸린 구름... 너무 붉게 변하는 서쪽하늘..
태양은 달처럼 황금색으로......
서서히 내려앉은 태양은 수평선에 기대었습니다.
그 순간 바다에 만들어진 황금색 길도 사라지고....
내일을 기약하는 태양이 검은 수평선 아래로 서서히 서서히
그 모습을 감춥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하늘을 붉게 만들며 수평선 너머로 사라진 태양 그 뒷모습입니다.
바다 아래서 손 흔드는 태양빛에 여운이 하늘에 남아 있어요.
서해바다 노을은 참 곱고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그 모습을 이렇게 만났습니다.
6 식구 봄 여행,, 저녁식사하면서 선물 받은 5월의 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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