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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이 아들 부부와 사돈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
이렇게 3 가족이 부안의 변산 1박 2일 여행길 이야기.
바지락 칼국수 맛나게 먹고 펜션 입실시간이 오후 3시어서
식당 앞이 바로 채석강 이어서 바닷가로 걸어가
잠시 걸어봅니다.
변산 여행 -- 전라북도 명승 채석강
채석강, 변산, 매 년은 아니어도 자주 왔었던 지역입니다.
20년 겨울에 이곳 겨울바다 구경하고
삼겹살 저녁을 먹었던 추억이 마지막이었고
올해 아들과 며느리의 계획으로 다시 찾았네요.
올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채석강 지역입니다.
해안가 가까이에 있던 횟집 여러 곳이 철거되어 정비되고
해안가에는 멀리서 모래를 실어와 해변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무엇보다도 정말 많은 나들이 객들이 찾아와 활기를 띤 모습입니다.
격포해수욕장이 조성되면서 해안가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국립공원지역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채석강으로 들어가는 주차장에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알림 게시판이 서 있습니다.
채석강이나 적벽강 등 변산반도의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물때를 알고 와야 합니다.
입구에 채석강 5월과 6월 물때 시간표가 있습니다.
물때 시간은 바다를 일터로 하는 어부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정보입니다.
우리가 채석강으로 들어가는 시간은 물때가 물이 빠진 시간이어서
가능했답니다.
물이 들어오면 채석강 해안을 걸을 수 없습니다.
물 빠진 채석강으로 들어갑니다.
지난해 겨울에 왔을 때는 이렇게 들어오지 못했지요.
격포 채석강 해안입니다. 토요일 오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격포 채석강 해안의 돌 위를 걸으며....
격포 채석강 해안 돌은 겹겹이 돌판을 쌓은 것 같은
모습입니다. 격포 지질공원입니다.
가까이 있는 바다가 유독 푸르게 보이는 주말입니다.
채석강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돌출된 작은 동산에는 수성당 유적이 있습니다.
수성당은 바다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옛 어부들의 이야기와 관련 있지요.
또한 그곳 절벽은 적벽강이라고 불리는 멋진 곳도 있습니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후박나무 군락지도 있답니다.
푸른 물, 서해바다 풍경을 느긋하게 즐겨봅니다.
채석강은 중국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던 곳인
채석강과 닮았다 하여 이름이 채석강으로 지었다 합니다.
채석강은 국립공원 변산반도 서쪽 끝, 아래로는 격포항과 작은 산인
닭이봉이 있고 해안가로 층암절벽과 그 앞바다 일대를 아울러
이르는 지명입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물이 완전히 빠진 시간대입니다.
그래서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거닐 수 있었답니다.
여기는 닭이봉 아래 해안가 절벽 모습입니다. 이 주변은 경치도 아름답고
이렇게 해안가 절벽의 바위의 기묘한 모습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쌓아 올려진 수성암 단층이 색도 다르게 조화로움을 보여줍니다.
격포 채석강 닭이봉 기슭에 있는 호텔로 올라와 잡아 본
채석강의 풍경입니다.
멋진 경치, 화창한 날씨에 아들 부부와 사돈 부부 그리고 우리 부부,
3 가족 여행이어서 더욱 즐거운 5월의 나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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