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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국립무형유산원 - 판소리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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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설화에서 시작되었답니다.

판소리 소리꾼들은 잔치나 시장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소리로 구전 설화를 풀어 판소리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마침내 춘향가, 심청가와 같은 독자적인 새로운 예술 장르인

판소리가 완성되었답니다

 

 

국립 무형유산원 - 판소리 이야기

 

 

 

 

 

구전설화는 - 판소리로 - 판소리는 고전소설 창본으로 

발전을 하였답니다.

 

 

 

 

 

소리꾼들은 스승의 소리를 기억하고 공부하기 위하여

창본 - 즉 소리를 책으로 만들게 됩니다.

소리꾼이 자신의 학습용으로 제작하기 시작한  창본에는

음, 장, 단 조를 기록하지 않고 노랫말만 적었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더늠과 바디 등을 담은 완전한 창본이 

나오게 됩니다.

 

 

 

 

 

더늠은 판소리 명창이 자신의 기량을 한껏 드러내

빼어나게 부르는 판소리의 일부분을 뜻합니다.

사진은 김창환이 정창업에게 소리를 배운 후 완성한 

춘향가 창본입니다.

 

 

 

 

더늠은 각고의 수련을 통하여 높은 수준에 도달한 창자만이 

형성할 수 있는 최고의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송만갑제 춘향가 창본입니다. 

 

 

 

 

 

신재효 판소리 사설집.

국문학자 강한영이 원문과 현대문을 병행하여 

펴낸 신재효 판소리 사설집입니다. 신재효는 춘향가,

심청가, 토별가, 박타령, 적벽가, 변강쇠가 등 여섯 바탕의 

사설을 정리하였답니다.

 

 

 

 

 

 

개인적인 더늠이 보다 넓은 의미로 유파와 지역적 특징을 띠면

동편제, 서편제에서 볼 수 있듯이 제 制라 부르며

오늘날 판소리는 유파의 특징이 모호해져 점차 개별 명창들의 

판소리 한바탕 소리로 전승되는데 이를 "제" 또는 "바디"라고 한답니다.

 

 

 

 

 

 

별춘향전 

 

 

오가전집

 

 

 

 

심청가 창본

 

 

 

 

박녹주의 심청가 창본

 

판소리 이야기

중고제  -  김성옥, 염계달의 법제를 표준으로 전승되며

고제를 이은 고졸하고 담백한 창법임 (경기, 충청 기반)

 

서편제 - 박유전으로부터 시작됨. 계면조를 중심으로 하며

기교가 많고 섬세한 창법(전라도 서쪽 기반)

 

동편제 - 송흥록으로부터 시작됨. 우조 통성을 쓰며, 끝을 

짧게 끊는 우람한 창법.(전라도 동쪽 기반)

 

구전설화에 시작한 이야기들은 판소리로 불리다가

이후 고전소설로 정착되었고 춘향전, 심청전 등으로

인기를 얻었답니다.

 

국립 무형유산원의 판소리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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