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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에게 있는 일
새 생명이 세상에 태어난 날
온동네 떠나갈 소리는 아니라도
울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며
부모님의 사랑으로 세상에 나온 날
그런 날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식구가 된 며느리 그리고 아들이 챙기는 생일
아내의 생일이 먼저
아내의 생일날을 며느리와 아들이 챙기고
그다음에 찾아 온 내생일도 챙기고...
살림을 배울 시간도,
음식은 자취할 때 라면 끓여본 것이 다 일것 같은
며느리가 아들과 함께 차린 생일상입니다.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보고 아들집에서 상차림 해놓고
우리를 불렀습니다. 몇 일 전부터 상차리을 한다고 했고.
며느리와 아들이 직장 퇴근하고 돌아와
아주 바쁘게 만든 저녁상차림입니다....
정성으로 만든 생일상.
며느리의 야심작입니다.
아들과 함께 했다고 합니다.
밀푀유나베라고 하나.......
육수는 우려낼 시간도 기술도 없어서 대형마트에서 사왔다고...
냄비에 아들이 육수를 부어줍니다.
밀푀유나베에 소주 한 잔 마시고..
아들과 며느리가 준비한 생일케이크에 불 붙이고 불끄기하고 ...
건강을 기원하는 축하글이 새겨진 예쁜 생일케이크....
요즘은 이렇게 맞춤 생일케이크가 판매된다고
취미로 하는 골프 - 주로 실내연습장과 스크린에서 하지만
필드 라운딩 때 사용할 수 있는 골프 파우치와
밸트를 선물로 준비한 아들과 며느리 --- 고맙다.
생일밥상을 받아 저녁을 먹고(아침은 아내의 미역국 밥상 받고)
선물도 받고
맛난 케이크도 맛나게 먹고...
며느리가 들어오고 생일날도 작은 변화가 생겼어요.
축하 해 줄 사람이 한 명 더 늘은 것만이 아니라 많은 것이
변했네요.
물론 며느리 생일날에도 시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을
마음담아 해 주었답니다.
어느날이 생일이었는데 그 날의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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