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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1일 이사한 후
140세대 빌라단지에 자리잡았어요.
이사하기 전 빌라 어느동으로 이사를 할까 돌아보다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빌라 도로가 1층에 이사하고..
이사 할 때 보니 1층 베란다 앞이 화단인데
다른 동에 사는 입주민들이 농사를 하고 있어서
양해를 구해 농사일을 지난해 여름에 끝내고
그 곳의 목적에 맞게 화단을 꾸몄습니다.
화단 꾸미는 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노력도 노력이지만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까꾸며 보낸 지난 여름과 가을 겨울,
올 봄에 많은 꽃을 볼 생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월초에 튤립의 싹이 나와 자라더니 드디어 오늘 꽃봉오리가 몇 개
열립니다.
메마른 땅에서 싹이 트여 올라와 꽃을 피우는 모습은
자연의 힘입니다.
돌아서 나가 튤립 사진을 또 피어난 꽃들 모습을 담고 싶지만
내일까지 이탈금지라 금요일 즈음에 화단 꽃을 잡으러 나가야겠지요.
오늘은 설날, 추석, 단오와 함께 4대 명절인 한식날입니다.
조상님 묘도 돌아보고 불을 쓰지 않으며 찬 음식을 먹는 날이라지요.
24절기의 의미가 빛바란지 오래지만 우리의 문화는 지켜져야하는데.....
수요일 오후 해 넘어가며 어둠이 고개 너머에서 슬며시 다가 오는 시간에
추억의 허튼소리를 오늘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3월에 다녀 온 강진의 다산초당의 모습입니다.
4월 10일 넘어 또 강진 나들이를 계획을 세워봅니다.
강진 SNS 기자활동이 쉽지않습니다.
4월 6일 한식날에
지금 살짝 고개 돌려 당신 뒤에 숨겨진 낭만을 찾아보십시오.
굳이 가수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라는 노래를 기억하지 못해도….
지금은 시골에서도 찾기 힘든 “꽃 다방”,
많은 사람이 떠나고 도착하는 버스터미널의 “터미널다방”,
7080 이전 세대들이 결혼을 위해 맞선 장소로 애용되던 많은 다방,
아! 그때의 추억은 신청한 곡 들려주는 다방의 “DJ”도 있었고,
꼭 다방만이 낭만에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커피 한잔 손에 들고 낭만을 잊지 마세요.
낭만이 없으면 당신 가슴에 사랑이 메마를 수 있답니다.
너무 깊은 낭만적일 필요는 없지만, 그렇지만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며.
이미 스쳐 지난 많은 낭만 추억중에 이렇게 봄 햇살 부셔지는 날 오후에,
커피잔에서 살며시 몸을 비틀며 오르는 온기에
몸을 실은 커피 향이 당신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설레는 마음은 두근두근,
그 낭만을 찾아보세요.
커피 한 잔 음미하며 지나간 당신의 낭만에 빠져보세요.
새삼 이 나이에 사랑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연륜이 많을수록 낭만의 추억도 비례하니까요.
이렇게 추억의 낭만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진짜 낭만적이 아니겠습니까?
- 4월 6일 하늘하늘의 허튼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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