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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판소리는 예술을 넘어 대중문화로 자리잡으며
오랜 세월 동안 소리꾼과 고수는 판이 펼쳐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청중과 함께 하며 웃고 울었답니다.
오늘도 이런 판소리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국립무형유산원 판소리 이야기
판소리는 20세지 초 서울에 근대식 대형 극장이
설립되면서 누구가 가까이에서 들으며 소리꾼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축음기의 발달과 레코드판이라는 음반 출현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음이 없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판소리 감상 문화가 생겨났지요.
판소리 우리문화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경성부민관은 조선총독부 경성부가 세운 부립극장이며,
오른쪽은 협류사 단원 사진인데
협률사는 고종 재위 40주년 경축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1902년 서울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극장입니다.
1907년 신문기사 입니다.
1907년 11월 29일자 황성신문의 논설에 따르면
극장이 생기면서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관중이 공연을
즐기고 판소리가 널리 향유되었다는 내용이 있답니다.
왼쪽 포스터는 1974년 7월에 박초월, 김소희, 박귀희, 박동진 등의 명창이
출연한 홍보가 연창 공연 포스터입니다.
오른쪽 포스터는 1964년 9월에 국립극장 직속 창극 단체인
국립국극단이 추석특별공연으로 진행한 판소리 흥부가 포스터 입니다.
3대 창극 연창공연 대본
1978년 10월 진행한 국립창극단의 3대 창극
심청가, 홍보가와 춘향가의 연창 공연대본입니다.
오가전집 박타령편 대본
판소리 애호가인 김택수가 명창 이선유의 판소리 사설 다섯 바탕 전체를
채록한 창본인 오가전집에 수록된 박타령을 기반으로 작성한
홈보가 창극 대본이네요.
국립창극단 판소리 수궁가 프로그램
1962년 창단된 국립극장 직속 창극 극단체인 국립국극단은
1973년에 국립창극단으로 명칭을 개칭하였습니다.
국립창극단이 1974년 11월에 진행한 명창판소리 수궁가 프로그램입니다.
판소리의 전승과 문화재 지정 - 판소리는 우리 역사와 함께
끊임없이 변화 발전해 오면서 1964년 춘향가로 시작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미래의 발전과 올바른 보존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972년 미국에서 명창 김소희가 민속학자 임동권에게 보낸 엽서.
1973년 주간여성지에 실린 박녹주의 국악 인생에 대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1985년 1월 13일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개최된 판소리 공연에 대한
뉴욕타임지의 서평기사입니다.
2008년에 발급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인증서입니다.
판소리는 2003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언되었다가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이 선포되어 2005년에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전환되어 등재되었습니다.
1993년 감명깊게 보았던 판소리 영화 '서편제'
"이년아! 가슴을 칼로 저미는 한 恨이 사무쳐야
소리가 나오는 뱁이여!"
1990년대까지 한국의 영화들은 개봉 전 사전 심의를 거쳐야 했습니다.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영화 서편제의 대본입니다.
영화 춘향뎐 프랑스어 자막 대본
2000년 개봉한 춘향뎐의 프랑스 상영을 위한
프랑스 자막 대본입니다.
춘향뎐은 프랑스 깐느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최초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2000년 개봉한 춘향뎐의 MP필를 보관통과
1993년 개봉한 서편제 RP필르 보관통입니다.
두 영화의 감독은 임권택감족이네요.
판소리는 20세기에 음반문화의 발달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화가 되었고 오늘날 판소리는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문화적 요소로서
대중음악과 영화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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