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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군산 근대역사관에서 찾아 본 옛 모습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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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내항부근에 있는 군산근대역사관에는 우리의 옛모습과 군산의 

옛모습을 만나는 공간입니다.

자주가는 군산의 근대역사관에서 만난 옛 모습을 돌아봅니다.

 

물빛도시 군산의 근대역사관 

 

3층건물인 근대역사관은 층마다 다른 주제의 역사관련 전시물이 있습니다.

경칩날 밤에 옛모습을 감상해 볼까요.

 

 

 

근대역사관 2층의 군산 근대의 모습을 잡아봅니다.

잡화점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잡화점 안에는 여러물건들이 있습니다. 

큰 유리병안에는 커다란 알사탕이 들어 있네요.

1960년대 70년대 어린이들이 즐겨 먹던 사탕인데...

 

 

 

어느시대에 사용했는지 모를 오래된 난로도 있습니다.

겨울날 잡화점 보온용 난로입니다.

 

 

 

일본인형과 연통 그리고 나무창틀의 창문과 창문위 선반에 

자기가 전시된 모습이네요..

 

 

 

군산의 옛거리모습을 재현해 놓은 군산근대역사관 2층입니다.

데이트 하는 연인도 보이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도 보이고....

 

 

 

예전에 우리의 신발 고무신 가게 입니다.

경성고무 형제고무신 방이라는 이름이 생소합니다.

 

 

 

 

추억의 검정고무신,,그리고 하얀 고무신..

실제로 검정고무신을 신고 당시 국민학교를 다녔답니다.

 

 

 

 

근대화시대에도 술집은 있었지요.

일제 강점기 우리의 전통주 제조를 통제하여 많은 전통주제조법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일본은 우리의 많은 전통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일본에서 양조장을 하던 일본인들은 군산에서 쌀가격이 저렴함을 눈독들이고

술공장을 건립하며 군산의 양조산업이 시작되었답니다.

 당시에 야마구찌 술 도매상이 있었다고하네요.

 

 

 

 

일제강점기 시대에 호남 곡창지대의 수탈한 쌀을 군산항에서 일본으로 

실어가는 모습입니다.

 

 

 

 

아직도 군산 내항에 남아 있는 부잔교의 모형입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군산 내항에 대형선박이 들어와 

물건을 실을 수 있는 접안시설인 부잔교는 물이 들어오면 떠 오르고

물이 빠지면 갯벌위로 내려 앉는 일명 뜬다리 입니다.

 

 

 

 

우리의 전통곡물을 말과 되박으로 담아 보는 체험의 공간이 있습니다.

어려서 되박에 쌀을 산 기억이 있습니다...

되와 말은 옛 도량형 단위입니다...지금은 되박은 땅콩파는 곳에서 

볼수 있나요?

 

 

 

 

일제 강점기 시대에 군산의 토막집입니다. 일제에게 착취당하던 

조선 도시 빈민들이 산등성이에 만든 임시주택으로,

땅을 파고 가마니로 지붕을 덮은 형태입니다.

 

 

 

 

토막집에 사는 당시에 조선인 남자는 부둣가에서 막노동을, 여자는 일본인 집에서

식모살이와 미선공을 하며 먹고 사는 생활을 하였답니다.

 

 

 

 

군산의 영화이야기 입니다. 

일제강점기시대의 군산 영화관 군산좌 이야기입니다.

 

 

 

 

1914년 조선총독부 철도국에서 펴낸 "호남선"에

군산에는 군산좌와 명치좌 두 곳의 극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록을 근거로 1914년 이전에 영화관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군산좌는 1920년대 군산사람들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며 

민족운동의 기금을 마련하기 이한 다양한 공연과 모임이 이루어진

공간이었답니다.

 

 

 

 

 

당시 군산좌는 2층 건물이었으며 실내는 의자가 없는

넓은 다다미방이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갔으며 겨울에는

객석에 담요가 있어 추위을 견디기 위해 무릎을 덮었답니다.

 

 

 

 

 

군산에 있었던 영명학교..

군산의 일제 저항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한 학교입니다.

 

 

 

 

 

군산의 독립운동가

고봉민 - 대한제국의군부 조직때 논밭을 팔아서 군자금을 제공하고

모금활동을 하였습니다.

 

 

 

 

임병찬 - 최익현과 더불어 호남의병을 일으켰으며 1912년

독립의군부를 설립하였습니다. 

대한독립의군부 사령총장, 전라남북도 순무총장으로 

항일구국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준영 - 동지를 규합하여 스승 임병찬의 뒤를 따랐으며 

1912년 독립의군부 참모관의 직명을 받아 의군의 조직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근대화 시대의 군산역 모습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군산역은 호남선의 지선으로 익산역에서 군산역까지 철길이 있었고

그 종착역으로 군산항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일제는 호남지방의 쌀과 곡식을 수탈, 일본으로 해상운송을 위해 군산항으로

연결되는 군산선을 개통했다고 합니다.

 

 

 

 

옛 군산선 시간표.

군산 - 개정 - 대야 - 임피 - 오산 - 이리로 이어지는 열차입니다.

 

 

 

 

임피역은 1912년 군산선의 간이역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호남지역에서 수확한 쌀을 군산항으로 수송하여 일본으로 

반출하는 중간 간이역을 담당하였답니다.

하늘에서 본 임피역사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군산시는 

남아 있는 자료를 보수보존하며 일제강점기시대의 

역사적 교훈을 알려주는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군산근대역사관 역시 역사의 교훈 현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군산나들이에 군산의 옛모습을 돌아본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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